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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태욱 "전자개표기 오작동해 투표지 한때 잘못 분류"

입력 2026-06-11 17: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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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선관위 "유·무효표 재분류 적재함을 오해한 것"




기자회견하는 안태욱

[독자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6·3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안태욱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은 11일 "전자개표기가 오작동해 투표지가 잘못 분류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 전 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표 과정에서 부실 관리 사례를 적발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전자개표기 오작동으로 인해 안태욱 후보에게로 갈 투표용지가 민주당 임문영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분류되는 과정을 보고, 기계작동 정지를 요구하고 선관위 직원에게 이의 제기와 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이에 대한 선관위 직원의 대응이 대단히 부적절했다"며 "선관위의 답변은 여러 차례 바뀌면서 이해하지 못할 말을 쏟아냈다. 처음에는 전부 민주당 표라고 답변했다. 다음에는 번짐 현상이 발생해서 무효 처리할 표라고 답변했다. 이어 개표분류기의 오작동이라고 답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관인이 문제의 개표기를 계속 예의주시하자 선관위 직원은 투표분류기에 있는 플라스틱이 제쳐져 있어서 오작동이 났다고 답변하고, 그 부분을 고친 후에야 개표기가 정상 작동했다"며 "이후 투표용지가 전자개표기에서 제대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표기는 어떤 이유가 됐든 오작동 가능성이 크며, 어떻게 기계를 만지느냐에 따라서 정상 작동될 수도, 비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다"며 "반드시 수작업으로 개표해야 함을 분명히 알 수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광주 광산구선거관리위원회는 유·무효 표 재분류 과정을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광산구선관위 관계자는 "유·무효 표를 다시 확인하기 위한 투표지가 들어있는 적재함이 따로 있고, 이 적재함에는 후보 구분 없이 투표지가 섞여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 적재함을 안 후보 표 적재함으로 잘못 알고 오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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