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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이사회 본부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즐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6.6.11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통일부는 한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담긴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공존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공동성명에 언급된 북한인권 정책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재명 정부는 남북 간 평화 정착과 대화 및 교류협력 확대 방식이 북한인권의 실질적 증진에 더욱 실효적이라고 접근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 인권상황의 실질적 개선이 필수적임을 인식하며, 북한이 국제기구 및 인도주의 기구의 접근을 허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북한인권에 대한 '로키(low-key)' 접근에서 명확한 목소리를 내는 쪽으로 정책 기조가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러나 한·EU 공동성명에도 북한이 국제기구·인도주의기구의 접근을 허용하라고 요구한 대목을 언급하며 "(기존 한반도 평화공존정책과) 서로 다른 내용이 아니다"고 부연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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