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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공항 불참' 두고도 "중동전쟁에 환송인원 최소화"…정치적 해석 선 그어
李대통령, 순방 중에도 SNS 통해 다양한 국내 현안에 메시지

[촬영 김도훈] 2025.12.29
(브뤼셀=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여당 대표의 최고위 발언으로, 국회 및 당무에 관한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정 대표의 발언과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이 있는지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정 대표의 발언을 두고 현 정부를 겨냥한 '중의적 표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으나, 청와대는 일단 이에 대해 특별한 해석을 붙이지 않는 모습이다.
전날 이 대통령의 유럽순방 출국장 환송식에 정 대표가 불참한 것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정치적 해석은 그다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전쟁이 100일을 넘기는 등 워낙 장기화하는 상황인 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참정권 피해가 상당히 우려되는 등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해 환송 인원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동전쟁 문제 등에 더 관련성이 깊은 것으로 보이는 김민석 국무총리는 환송을 나오지 않았나'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 관계자는 "김 총리의 경우 대통령이 장기 순방을 떠나면서 내각에 업무지시를 할 사항들이 있어 공항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유럽 순방 중에도 SNS를 통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메시지를 내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10일에만 6건의 엑스(X·옛 트위터) 글이 올라왔으며, 여기에는 벨기에에서 진행된 동포간담회 관련 메시지도 포함돼 있으나 농어촌 기본소득, 국정지지도 하락에 대한 입장 등 국내 이슈에 대한 글도 다수였다.
국가정보원의 태국과 마약 공조수사 성과를 격려하는 글이나, 금융위원회의 주가조작 사건 조치와 관련해 "신고자 포상금은 없나, 신고 없이 수사한 것인가"라고 묻는 글 등 정책 이슈에 대한 메시지도 포함됐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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