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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원내대표 선거, 9일→10일로 연기…"일정 급박" 비판 수용

입력 2026-06-07 15: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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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김도읍·성일종·정점식 면담 후 결정…모바일 투표 도입 검토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는 누구?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오는 9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김도읍(왼쪽부터), 성일종, 정점식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각각 입장하고 있다. 2026.6.7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하루 뒤인 10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 지도부가 특정인 선출을 염두에 두고 급박하게 선거 일정을 잡았다는 당내 일각의 비판 여론을 수용한 것이다.


송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원내대표 선거 예비후보로 나선 김도읍(부산 강서)·성일종(충남 서산시태안군)·정점식(경남 통영시고성군) 의원을 만나 비공개 회동을 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회동 참석자들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성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하루 늦춰 10일 오전 10시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헌상 원내대표 선거에는 적용되지 않았었는데, 해외 출장을 간 의원들에게도 모바일 투표 기회를 달라고 요청해 검토하기로 했다"며 "우리 당 의원 110명 전원이 지도부 선출에 참여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마친 세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을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장동혁 대표 명의로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은 뒤 9일 오전 10시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당내에서 송 전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사퇴한 직후 갑작스레 원내대표 선출 일정이 고지된 데 대해 사실상 구주류 당권파인 정 의원을 선출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고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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