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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자구호선 활동가 면담…"이스라엘군 구타 증언 청취"

입력 2026-06-04 16: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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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 인식…이스라엘에 사실관계 조사·책임 조치 요구"




기자회견하는 이스라엘 석방 활동가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가자지구행 구호선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던 활동가 김아현씨와 김동현씨가 28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나포 당시 가혹행위 증언 및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5.28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정부는 가자지구행 구호선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던 활동가들을 면담하고, 이스라엘군의 구타 행위에 대한 증언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일 오후 활동가 김아현(활동명 해초)씨와 김동현씨, 이들의 변호사 등을 면담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 차원에서 이스라엘군의 구타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을 직접 들었고, 정부는 여권 행정 제재 등 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그동안 취한 조치에 관해 설명하는 식으로 면담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영사 지원을 할 때도 관련 이야기를 들었고, 귀국 후 인터뷰와 면담을 통해서도 다시 청취했다"며 이스라엘군의 구타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 측과도 구타 행위 증언 관련 사실관계 조사와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요구 등 필요한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며 "아직 이스라엘에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거나, 사실관계 관련 해명해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아현씨와 김동현씨는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국제 구호선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됐고, 지난달 20일 추방돼 이틀 뒤인 22일 귀국했다.


활동가들은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나포 당시 이스라엘군의 구타와 성적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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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4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