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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금배지보다 단체장…체급 낮춘 전직 의원들 성패는

입력 2026-06-04 11: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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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손혜원 목포시의원 당선…국힘 신상진 성남시장 재선 성공


민주 김병욱, 국힘 주광덕 등 체급 낮췄지만 고배




투표하는 유권자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동작구 상도4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6.6.3
ryousant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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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노선웅 오규진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도 국회의원 출신 기초자치단체장이 다수 배출됐다.


통상 국회의원이 인구에 따라 1∼3급 공무원 대우를 받는 기초자치단체장에 도전하는 것은 '하향 지원'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지방분권 확대와 특례시 출범 등에 따라 전직 의원이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청주에서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 당선인이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반면 원조 친명(친이재명)계 의원 모임 '7인회' 멤버이자 재선 의원 출신인 김병욱 후보는 경기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신상진 당선인에 밀려 낙선했다.


국민의당 소속으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 후보와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제윤경 경남 하동군수 후보도 고배를 마셨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국혁신당 강동원 남원시장 후보는 민주당 양충모 당선인에게,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진보당 강성희 전주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조지훈 당선인에게 밀려 낙선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마포을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무소속 손혜원 전남 목포시의원 당선인은 기초의원으로 체급을 크게 낮춰 당선됐다.




손혜원 전 국회의원, 목포시의원 당선

(목포=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목포시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손혜원(오른쪽 2번째) 후보가 4일 당선 소식을 듣고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6.6.4 [손혜원 당선인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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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여당 우세 분위기가 이어지며 하향 지원이 많았던 국민의힘에선 국회의원 출신 후보자들이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다소 선방한 모습이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신상진 당선인은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성남시는 이재명 대통령이 8년간 시장을 맡은 바 있는 민주당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됐으나,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2년 만에 탈환한 후 수성에 성공했다.


또 19대·20대(경기 하남) 국회의원 출신으로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에서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이현재 당선인과 19대(비례) 국회의원 출신 이상일 당선인이 각각 하남시장, 용인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이밖에 21대(대구 달서병) 국회의원 출신 김용판 당선인도 대구 달서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다만 17대·19대(강원 속초·고성·양양) 국회의원을 지낸 정문헌 후보는 종로구청장 재선에 도전했으나 3천959표차(5.05%p)로 낙선했다.


또 16대·18대(서울 서대문갑) 국회의원을 지낸 이성헌 후보, 18대(경기 구리)·20대(경기 남양주병) 국회의원을 지낸 주광덕 후보는 각각 서울 서대문구청장과 경기 남양주시장 재선에 실패했다.


충남 천안갑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찬우 후보도 천안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2만여표 뒤지며 결국 고배를 마셨다.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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