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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김해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촬영 이준영]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에서 4년 만에 시장직을 탈환했다.
6·3 지방선거 김해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정영두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정 당선인은 선거 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지켰던 기세를 몰아 이번 선거에서 홍 후보를 따돌렸다.
그의 선거 출마는 이번이 두 번째다.
정 당선인은 2008년 열린 제18대 총선에서 당시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휴롬 대표이사 사장, BNK경남은행 이사회 의장, BNK경제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경제정책 행정관 출신인 그는 이번 선거 승리로 노 전 대통령 고향인 김해를 4년 동안 책임지게 됐다.
그는 4일 충혼탑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해지역은 역대 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이 5차례, 민주 진영이 4차례 단체장을 가져갔을 만큼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정 당선인이 승리하면서 보수 진영과의 승패 스코어를 5 대 5 동률로 맞췄다.
정 당선인은 집권 여당과 지역구 국회의원 2명 모두 민주당 소속인 점 등을 앞세워 힘 있는 김해 발전을 강조한다.
그는 민생지원금 지급, KTX·광역철도 교차 김해역 신설, 장유 터미널 조기 개통, 동부경남 김해공공의료원 유치·개원, 시 직영 유기 동물 보호소·반려 동식물복지센터 건립 등을 공약했다.
정 당선인은 "위대한 김해 시민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드리며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김해 숙원사업들을 반드시 풀어내겠다"며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김해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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