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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오석진 대전교육감 당선인…"편향된 정치 이념보단 교육이 먼저"

입력 2026-06-04 07: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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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자 구도에 막판까지 진보후보 상대 공세도…급식파업 등 현안 해결 숙제




당선 인사하는 오석진 대전교육감 당선인

[오석진 캠프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오석진 대전교육감 당선인은 교육감 선거 '3수'에 나선 성광진 후보를 꺾고 대전교육 수장 자리에 올랐다.


오 당선인은 4일 개표 결과 27.48%의 득표율로 26.85%를 얻은 성광진 후보를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다른 후보들의 득표율은 맹수석 후보(19.16%), 정상진 후보(15.33%), 진동규 후보(11.16%) 순이었다.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을 지낸 오 당선인은 평교사와 장학사, 브라질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 한남대·목원대·대전대·한국교원대 겸임교수 등 다양한 교육 현장과 교육 행정 업무를 두루 경험한 인물로 꼽힌다.


설동호 대전교육감 체제에서 교육국장을 지낸 그를 두고 현행 대전교육 정책·행정 기조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후보라는 평이 나오는데 설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이번 선거에서 중도·보수 진영 후보로 나섰다.


이번 선거에서 오 당선인은 '현장과 행정에 모두 능통한 준비된 교육감'을 전면에 내세우며 안전·복지·소통·미래·교육만족 등 5개 분야로 나눠 공약을 제안했다.


대전교육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AI 기반 스마트 출입 통제로 교내 사각지대를 실시간 모니터링 방안을 제안했고, 돌봄 체계 강화, 사교육비를 지원해 공교육과 병행할 수 있게 해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할 도구로 대전 에듀카드 발급을 약속했다.


다자 구도로 치러진 이번 대전교육감 선거에서는 후보 간 의혹 제기와 네거티브 등 집중 견제도 이어졌다.


오 후보는 특히 경쟁상대였던 진보 진영 출신 성 후보를 둘러싼 정치권 개입 등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십자포화를 퍼붓기도 했다.


오 후보는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후보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마저 무너뜨린다"며 "이념에 휘둘리지 않고 정치에 오염되지 않는 깨끗하고 탄탄한 대전교육을 만들어 내겠다"고 마지막까지 호소했다.


오 당선인은 12년간의 설동호 교육감 체제를 비교적 잘 승계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초학력과 교육격차 해소, 현재 유보 상태인 급식 파업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대전 교육 현안이 산적해 취임 직후부터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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