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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분위기 고조되며 거대 양당 대대적 지지층 결집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인 3일 울산시 북구 상안중학교에 마련된 농소3동 제1투표소에서 1923년생으로 현재 만 102세인 김성순 할머니가 투표하고 있다. 2026.6.3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광역시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9회 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잠정 집계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선거인 수 93만6천171명 중 60만1천15명이 투표해 투표율 64.2%를 기록했다.
이는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 뒤 치러진 2회(1998년)부터 직전 8회(2022년)까지 일곱 차례 지방선거 투표율과 비교하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64.8%를 기록한 7회(2018년) 지방선거로,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울산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를 싹쓸이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60%를 상회한 것인데,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이 대대적인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이 투표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의 지방선거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은 직전 8회의 52.3%로, 이번 선거보다 11.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을 구·군별로 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는 중구가 6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주군 64.3%, 남구 64.1%, 동구 63.6%, 북구 63.3% 순이었다.
한편 울산지역의 최근 주요 선거 투표율은 2024년 22대 총선 66.9%, 지난해 21대 대선 80.0%를 각각 기록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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