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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우리도 미래 유권자'…춘천서 청소년 모의 투표 열려

입력 2026-06-03 13: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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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뽑아보는 교육감·도지사…"교실 바꾸는 후보 당선되길"




모의 투표 참여하는 초등학생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강원 춘천시 명동거리에서 열린 청소년 모의 투표에서 한 초등학생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6.6.3 yangdoo@yna.co.kr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강원지역 청소년들도 모의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춘천 명동거리에서는 춘천YMCA 주최로 6·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 투표가 진행됐다.


휴일을 맞아 지역 번화가인 명동을 찾은 청소년들은 거리에 마련된 투표소에 관심을 보였다.


춘천YMCA 소속 자원봉사 청소년들은 모의 투표 독려를 알리는 팻말을 목에 걸거나 손에 들고 지나가는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모의 투표소는 실제와 마찬가지로 신분 확인, 투표용지 배부, 기표소 안내, 투표 절차가 이뤄졌다.


주민등록증이 없는 어린 청소년들은 청소년증, 학생증, 도서대출증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로 본인 확인을 마친 뒤 투표용지를 배부받았다.


용지에는 도지사 후보 2명, 교육감 후보 4명의 이름과 도장 찍는 칸이 있었고, 이를 받아 든 청소년 유권자들은 기표소 안에서 신중하게 투표했다.


학생들은 특히 자신들의 학교와 교실을 바꿀 수 있는 교육감 후보에 관심을 가졌다.


모의 투표에 참여한 윤예솔(11) 양은 "처음 투표했는데 재밌었고, 나중에 커서도 투표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며 "공부도 시키지만, 학생들의 즐거움을 우선시하는 교육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표를 마친 남궁동환(17) 군은 "다음 지방선거부터는 투표권이 생기는데, 후배들을 위해서라고 바른 교육 정책을 만드는 교육감을 뽑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 사무 자원봉사에 나선 조민서(16) 양은 "정직한 사람을 뽑고 싶다"며 "소외된 친구가 없는 교실을 만들고 안 좋은 학교 시설을 개선해주는 교육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춘천지역 모의 투표에는 150여명이 참여했다.


청소년 지방선거 모의 투표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8시께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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