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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오세훈 무능·무책임·무사안일 10년에 준엄한 심판"

입력 2026-06-02 11: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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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힘 싣는 선거"…'투표 D-1' 서울 12개구 돌며 지지 호소




엄지 들어올리며 기념 촬영하는 정원오 후보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일 국회에서 민주당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들과 기자회견을 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6.2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6·3 지방선거 하루 전이자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향해 "무능, 무책임, 무사안일 10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서울 25개구 민주당 구청장 후보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가 '민심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한 데 대해 야당이 부족했고 죄송하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시민들이 두 번 속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야당(국민의힘)은 매번 잘못해놓고 선거할 때만 되면 무릎 꿇고 사과하고, 다시 지지를 호소하는 행태를 반복한다"며 "시민들은 꿰뚫어 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야당에 대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후보가 한쪽에서 정책 선거하자며 TV 토론을 요청하고, 한쪽에서는 '댓글방'을 운영해 무분별한 흑색 비방을 조직적으로 전개해왔음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며 "나중에 사법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탕, 삼탕하며 계속 의혹에 의혹을 만드는 형식이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라며 "선거판이 불리하니 어떻게 해서든 뒤집어 보려고 하는 것을 시민들은 이미 꿰뚫어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여론 조사상 초박빙이라는 오 후보의 주장엔 "일 잘하는 시장을 통해 행정의 효능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시민들의 요청이 시대정신"이라며 "이것이 충분히 반영돼 박빙이겠지만 제가 승리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또 "내일 선거는 단순히 서울시장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고,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싣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원오와 민주당 구청장 후보들이 함께 당선돼야 이재명 정부와 서울이 원팀으로 움직일 수 있다"며 "정부의 변화가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고, 대한민국의 변화가 서울의 변화가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새벽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강서·은평·서대문·영등포·동대문·종로·중·용산·마포·강남·강동·송파구 등 서울 12개 구를 누빈다.


정 후보는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피날레 유세'를 함께하고 오후 11시 40분 송파구 복정역 환승센터에서 선거 소회를 발표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청계광장은 자체로도 의미가 있어서 늘 민주당의 마지막 유세지였고, 피날레를 장식하는 유세를 그곳에서 해온 전통이 있다"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장소라는 의미에서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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