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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민들, 함량미달 후보에 서울 안맡겨…반드시 지킬 것"

입력 2026-06-01 1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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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잘못된 부동산 바로잡도록 총력…鄭, 뽀뽀 논란에 웃기만"


지선 D-2 '글로벌 톱3 도시' 옷 입고 48시간 '사생결단' 유세 예고




오세훈 시장 후보, 광화문 출근 인사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2026.6.1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서울시민들은 함량 미달의 준비 부족 후보에게는 서울을 맡기지 않는다"면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성북구 월곡역 유세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코드 맞추기에 열중할 수밖에 없는 허수아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후보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지원 유세를 두고 '과거를 불러내고 있다'고 비판하자 "과거 세력이니 미래 세력이니 말재간을 부릴 때가 아니다"라며 "선거 막바지 지지율이 출렁이니 불안감을 반영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현재 부동산 참사의 원인은 지나친 실거주 강요와 대출 제한, 세금 중과 예고로 전월세 물량이 감소하고 가격은 상승한 것"이라며 "정 후보는 이 점에 대해 단 한 번도 명확히 본인의 입장을 밝힌 바가 없다"고 역공을 폈다.


이어 "저는 첫 국무회의 때 이 점을 바로잡을 것이다. 1천만 시민의 선택을 받고 다시 일하게 된 시장의 무게감은 다르다"며 "그 무게감을 갖고 대통령이 지금 잘못 가고 있는 부동산 정책을 바른 방향으로 바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정 후보를 겨냥해서는 "지난 한 달여 선거 기간 정 후보가 보여준 능력은 시민들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조차도 정 후보가 끝까지 토론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며 아마 지지하고 싶은 생각이 철회됐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정 후보가 전날 양천구 유세 중 아기에게 뽀뽀를 강요하는 우형찬 구청장 후보의 행동을 방관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문제 의식이 있었다면 점잖게 제지해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제지하지 않고 그냥 웃고 있었다"며 "국민들이 지혜로운 판단을 하시는 데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 후보, 광화문 출근 인사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2026.6.1 mon@yna.co.kr


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끝나는 2일 자정까지 '48시간 사생결단 유세'를 펼쳐 25개 모든 자치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날 오전 광화문역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성북·강북·도봉·노원·중랑·동대문·성동·광진·강동·강남·송파구 등 12개 지역 유권자를 만나 투표 참여를 호소한다.


최근 '지하철 사망사고 0% 달성'을 상징하는 셔츠, '578개 재건축·재개발·모아타운 등 정비구역' 셔츠를 입은 데 이어 이날은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은 옷을 입고 빨간 조끼를 걸쳤다.


그는 "오늘내일 이틀 동안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한 군데도 빠지지 않고 모두 돌며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만나 뵙겠다. 사각지대가 없도록 결기를 갖고 임하겠다"며 "이 몸이 부서지더라도 서울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외쳤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구청장을 지낸 '적진 한복판' 성동구 서울숲을 찾아 국민의힘을 지원 사격한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에도 오 후보와 청계천 일대를 걸으며 시민들에게 "오세훈 후보를 잘 부탁한다"고 한 바 있다.


다만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제주·울산을,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대구·경기 일대를 돌며 서울은 찾지 않는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역할 분담이 전략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며 "전직 대통령님을 비롯해 도와주시는 분들은 중앙정치 차원에서 다뤄질 만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내주시고, 후보들은 본인들의 브랜드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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