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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김관영 옹호'…이원택 "해당행위" vs 김 "예의지켜라"

입력 2026-05-31 13: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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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하는 이원택·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6·3 전북도지사 선거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소속 김관영 후보 옹호' 발언으로 격랑에 휩싸였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 측은 송 전 대표의 발언을 당의 원칙을 깬 해당 행위로 규정하며 공세를 퍼부었고, 이에 김관영 후보 측이 맞대응하면서 선거 막판 공방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원택 후보 선대위는 31일 논평을 내고 송 전 대표가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옹호하며 민주당의 징계 결정을 비판한 것에 대해 "당의 원칙과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심각한 해당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 후보 측은 "송 전 대표가 식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자신과 현금 살포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후보를 동일시한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며 "민주당에서 퇴출당한 무소속 후보를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인재'라며 마치 민주당 후보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성까지 훼손하는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 사건과 김 후보 사건이 동일하다고 보는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밝혀라"면서 "사실 확인 없이 발언했다면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해당 행위 논란을 초래한 데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김관영 후보 선대위도 즉각 반박 성명을 통해 맞불을 놓았다.


김 후보 측은 "진실을 말한 당의 전 대표를 공격하는 것은 도를 넘은 행태"라며 "인천 격전지에서 선거를 치르는 송 전 대표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라"고 훈수했다.


김 후보 측은 특히 "송 전 대표는 2021년 이재명 대통령을 옹호하고 지금의 국민주권정부를 탄생시킨 일등 공신"이라며 송 전 대표의 발언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아울러 이원택 후보를 겨냥해선 "과거 이낙연 전 대표 특보를 지냈던 경력을 돌아보고, 최근 새로운미래당 인사를 선대위에 배석시킨 본인의 행보부터 민주당원으로서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라고 역공을 폈다.


앞서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김관영 후보를 배제하고 전북에 당력을 집중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김관영 후보도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인 만큼, 도민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현재 민주당이 평택을 재보선에 당력을 집중해야 하는데 전북 선거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김관영, 이원택 후보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할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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