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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대호 "시청사 이전"…국힘 김대영 "도시정비 추진"
(안양=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 4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와 새로운 선택을 내세우는 국민의힘 김대영 후보가 양자 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동안구와 만안구의 지역발전 불균형을 안양의 당면과제로 꼽으며 해결사임을 자처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최대호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시청사의 만안구 이전을 제시했다.
현 시청사 부지에는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대기업을 유치해 동안구를 금융·기업·4차 산업혁명의 선도기지로 삼고 시청사가 이전하는 만안구는 행정복합도시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주거와 교통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최 후보는 "안양의 중심을 가로질러 도시를 동서로 단절시키고 소음과 분진을 유발하는 경부선의 철도 지하화를 통한 지상 공간 복합개발로 만안과 동안이 모두 잘 사는 균형발전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영 후보는 도시정비 통합사업을 해결책으로 들고나왔다.
그는 "당선되면 무엇보다 우선해서 시장 직속으로 시민참여형 균형발전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도시재생 설계를 하겠다"며 "평촌 선도지구와 만안 재건축 지원을 함께 추진하고 정비계획, 주민 의견수렴, 광역교통 연계 등을 통합적으로 검토해 신구도심 격차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부선 지하화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위례과천선 연장을 통한 KTX 광명역 연계 박달역 신설 추진 등을 공약했다.
1기 신도시인 평촌의 재정비 방안과 관련해서는 최대호 후보는 최다 물량 확보 및 신속 추진, 인덕원 인텐스퀘어 조성 및 역세권 복합 개발, 10분 생활권의 고품격 콤팩트시티 등 3가지를 핵심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대영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시간 단축이 무엇보다 핵심"이라며 "도시정비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치해 용적률 상향 등 예민한 사안들에도 신속하게 대응함은 물론 재건축·재개발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통산 4선이 된다. 그는 민선 5기 시장에 당선된 뒤 6기를 건너뛰고 7기·8기 때 시장직을 맡아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는 4선 도전 이유를 묻는 말에 "경부선 지하화,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재정비, 5개 광역철도망 구축, 인덕원 콤팩트시티 완성, 지역 균형발전은 그동안 제가 시민과 함께 추진해왔던 핵심 과제"라며 "이 거대한 사업들이 완성되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드러나도록 제가 책임지고 매듭짓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세대교체론을 주장하며 이에 맞서고 있다.
그는 "과거 안양은 수도권의 중심 도시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며 한때 인구도 60만명을 넘어섰지만 지금 도시는 낡고 사람들은 떠나고 있다"며 "안양에서 기업을 일궈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30년 넘게 지역에 봉사했으며 안양시의회 의장직까지 맡았던 제가 정체된 12년을 끊어내고 변화와 도약의 새로운 4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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