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대전 원도심·세종 신도시·충남 농촌 투표소 등서 참정권 행사…논산 훈련병들도 참여
"경제 살리기ㆍ중소기업인 혜택" 강조 목소리도…휠체어 타고도 '소중한' 한표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9일 오전 충남 홍성군 금마면 부평리 금마초등학교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휠체어를 탄 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2026.5.29 psykims@yna.co.kr
(대전·세종·홍성ㆍ논산=연합뉴스) 박주영 양영석 김준범 이주형 기자 = 6ㆍ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대전과 세종, 충남 곳곳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사전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전 중구 은행동 커먼즈필드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는 이날 오전부터 시민들로 붐볐다.
중장년층 거주 비율이 높은 원도심 특성상 이른 시간대에는 관내 투표를 하는 중장년층이 많았다.
중절모를 쓴 노인부터 자전거를 타고 온 50대 부부,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남성 등도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출근 시간이 가까워지자 인근 직장인들이 몰리며 한때 대기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A(42·남)씨는 연합뉴스 기자에게 "4년 전에도 사전투표를 했는데, 이번에도 미리 투표하기 위해 출근하기 전에 잠깐 들렀다"며 "공보물을 받아 이것저것 비교해봤다. 마음을 정해 둔 후보가 있어서 결정이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트램 건설이 빨리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후보를 선택했다", "경제 문제를 해결할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투표소를 나온 뒤 함께 모여 인증샷을 찍는 20대 남녀 직장인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캐릭터가 그려진 인증 용지에 기표 도장을 찍은 뒤 모아서 '캐릭터 인증샷'을 남겼다.
20대 여성 B씨는 "누구를 찍었는지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중소기업 직장인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공약을 제시한 후보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9일 오전 충남 홍성군 금마면 부평리 금마초등학교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가 마련돼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6.5.29 psykims@yna.co.kr
세종지역 사전투표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발길이 이어졌다.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투표장을 찾은 시민부터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 등굣길 아이와 손잡고 온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출근길 자전거를 타고 새롬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40대 자영업자는 "원래 일찍 사전 투표하는 편"이라며 "이번에 교육감 선거가 특히 치열해서 집으로 배달된 공보물과 인터넷에서 정책을 살펴보고 제 생각과 맞는 사람을 찍었다"고 말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에 마련된 나성동 사전투표소는 바로 옆 초등학교에 아이를 등교시켜 주고 투표장을 찾은 학부모들이 몰리면서 승강기 대기 줄이 생기는 등 이른 아침부터 북적거렸다.
충남 홍성군 금마면 부평리 금마초등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는 아침 식사를 마친 뒤 투표장을 찾은 고령 유권자들이 눈에 띄었다.
투표소 입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이 나란히 서서 지지를 호소했고, 주민들은 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오전 8시께 투표장을 찾은 80대 김모 씨는 기자에게 "매번 선거에 참여하고 있지만 지방선거는 투표용지가 7장이나 돼 어렵게 느껴진다"면서도 "그래도 힘들다고 안 할 수는 없지 않나. 도리를 다하기 위해 일찍 나왔다"고 말했다.
거동이 불편한 한 유권자는 휠체어를 타고 투표장을 찾았다.
이 유권자는 투표를 마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선거 사무원의 안내를 받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도 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안에 투표함이 놓여있다. 2026.5.28 coolee@yna.co.kr
충남 논산에서도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의 단체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훈련병들과 육군 장병들은 연무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입구에서부터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 입장한 뒤 신분증 검사를 마치고 기표소에 들어가 한 표를 행사했다.
이들은 현장 교관과 투표 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큰 차질 없이 투표를 마치고 훈련에 복귀했다.
육군훈련소 측은 훈련소 소속 간부·장병·훈련병 9천여명을 포함해 30일까지 진행될 사전투표에 모두 1만5천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대전·세종·충남 317개 사전투표소에서 이뤄진다.
사전투표소는 대전 83곳, 세종 24곳, 충남 210곳이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대전 2.48%, 세종 2.57%, 충남 2.78%로 각각 집계됐다.
psykims@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