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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기준 인천 투표율 2.27%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6.5.29 soonseok02@yna.co.kr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황정환 기자 = "제가 찍은 한 표가 우리 나라와 지역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인천의 사전투표소 161곳에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주민자치센터 2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미리 투표를 하려는 주민들이 쉴 새 없이 오가며 상황에 따라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일부 노령층 유권자들은 보행 보조기구에 의지하거나 지팡이를 짚고 투표소를 찾기도 했다.
선거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유권자들은 기표소에서 자신이 지지할 후보를 신중하게 선택했다.
한 유권자는 후보자 선택을 망설이는 듯 기표소 안에서 상당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선거 사무원은 기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들이 실수하지 않도록 "기표된 투표 용지가 보이지 않도록 봉투에 꼭 넣어달라"고 여러 차례 당부했다.
산행을 가기 전 미리 투표하러 왔다는 강화주민 김모(57) 씨는 "국가가 정상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했다"며 "정부와 발맞춰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관외 선거인 김모(37) 씨는 "선거 당일 주소지에서 투표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데 투표를 안할 순 없어 회사와 가까운 곳에서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며 "제가 사는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숭의4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도 유권자들로 북적였다.
이 자리에서 만난 50대 여성은 "본 투표날은 편히 쉬고 싶어 사전투표를 했다"며 "평소 지지하는 당과 후보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옹진군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도 해병대원들과 섬 주민들이 각자 지지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해병대원들은 연평도 국민체육센터, 백령도 공공도서관 에어로빅실 1층 등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차례대로 투표했다.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도 이날 사전투표를 하고 막바지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옹진군의 사전투표율은 6.32%로 인천 11개 군·구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인천 전체 사전투표율은 2.27%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 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iny@yna.co.kr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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