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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차근호 손형주 박성제 기자 = "출근길에 잠시 시간 내서 왔어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29일 부산지역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 발길이 이어졌다.
해운대구 송정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오전 6시 투표소 문이 열리자마자 유권자 2명이 가장 먼저 투표소 안으로 들어섰다.
이후 출근길에 잠시 시간을 낸 주민들과 송정동 일대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차례로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 개시 직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유권자들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고, 투표 시작 1시간여 만에 50명 이상이 투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표소 관계자는 "직원들이 2시간 전부터 출근해 준비를 마쳤고, 현재 투표소 운영이 현재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제구 연제구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연산 제2동 사전투표소도 순조로운 모습이었다.
이 투표소에서는 문이 열리기 전부터 시민 10여명이 입구 앞에 줄을 서 있었다.
대기 줄에 있던 운동복 차림의 어르신들과 출근을 앞둔 직장인들은 투표소 앞으로 하나둘 발걸음을 옮기며 본인 차례를 기다렸다.
투표가 시작된 지 1시간여 만에 40∼50명가량이 투표를 마쳤다.
현장에서는 출근 전 서둘러 투표를 마치려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30대 정모 씨는 "연제구에 직장이 있어 출근 전에 투표를 마치려고 들렀다"며 "이미 마음속으로 투표할 사람을 정해뒀고, 본투표일에는 친구와 약속이 생길 것 같아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에 살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나는 지인들이 많다. 부산 정치인들이 이 문제를 꼭 해결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는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작업복 차림의 50대 김모 씨는 "출근 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들렀다"고 말했다.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을 비롯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다 투표소를 찾은 시민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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