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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투표로 심판해야"…충남서 유세 재개하며 대여공세 고삐(종합)

입력 2026-05-28 17: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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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충남서 지지 호소…대학 간담회로 젊은 층도 공략


송언석은 텃밭 TK 찾아 '신공항 국비추진' 결의




대학 캠퍼스 찾아 지지 호소하는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

(대전=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문에서 조원휘 유성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6.5.28 eastsea@yna.co.kr


(대전·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이 6·3 지방선거 사전 투표(29~30일)를 하루 앞둔 28일 중원에서 유세를 재개했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전날까지 이틀간 공개적인 선거 지원 일정을 중단했던 장 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에 주력했다.


장 위원장은 충남 논산 화지중앙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하고 유세차에 올라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나라가 걱정돼 연일 전국을 돌고 계신다"며 "박 전 대통령께서 제가 단식할 때 오셔서 다시 볼 날이 있을 거라 하셨다. 이 어려운 시기에 애국시민들을 뵙겠다는 약속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대여 공세로 전환,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 이재명은 재판도 받지 않고 전국을 저렇게 아무 일 없었던 듯이 돌아다니는 걸 보면 화가 치밀고 박 전 대통령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위원장은 또 "박 전 대통령이 전국 유세를 하니 선거판이 뒤집혔다고 생각하는지 더불어민주당이 박 전 대통령을 공격한다.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 사죄해야 할 사람들이 도대체 누구냐"며 '공소취소 특검법'과 스타벅스 문제 등을 고리로 여권에 맹공을 폈다.


장 위원장은 "커피 마시는 것까지 대통령이 일일이 간섭하는 공산당의 나라가 돼도 되겠느냐"며 "심판해주셔야 한다. 투표장으로 가서 국민의힘을 찍어주셔야만 대한민국이 지켜진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충남대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노란봉투법 때문에 여러분 일자리가 사라져가고, 이 정부가 무분별하게 나눠주는 현금 때문에 여러분 미래가 조금씩 약탈당한다"며 "제대로 투표해야 여러분의 미래를 지킨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 정문 앞에서 '커피 한잔의 자유'라 적힌 앞치마를 입고 유세차에 올라 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이날 유세 중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 "이재명 전직 대통령" 등의 말실수를 한 것을 두고 "정 대표가 괜찮은 사람인 걸 이제 알았다. 욕을 잔뜩 해놨더니 그거 보고 정신 차렸는지, 딱 맞는 얘기를 했다"고 비꼬았다. 정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이름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순간 헷갈린 것으로 보이며, 이후 바로 잡았다.


장 위원장은 금산·천안에서도 유세를 나섰으며, 다음 날 세종 등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충남이 지역구인 장 위원장이 고향을 찾은 것은 충남이 여론조사에서 선거전 초반 전망과 달리 경합세를 보인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도 표심이 중요한 격전지에서는 강성 보수 성향인 장 위원장의 선거 지원을 기피하는 것도 장 위원장의 막판 선거운동 동선 선택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는 충청을 비롯해 다소 한정된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 부지 찾은 송언석·추경호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대구 군위군 대구경북신공항 부지를 찾아 대구경북신공항 추진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28 psik@yna.co.kr


장 위원장과 달리 전국을 무대로 광폭 행보를 하는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대구·경북(TK) 통합 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를 찾아 '신공항 국비 추진 및 신공항 특별법 개정 당론 채택'을 결의하며 한표를 호소했다.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도 이날 해당 부지를 찾은 가운데 송 위원장은 정부·여당을 겨냥, "민주당과 이 대통령도 선거할 때만 TK 민심을 챙긴다는 식으로 하지 말고 진정으로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신공항이 추진될 수 있게 재정 투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는 충북 청주, 강원 영월에서 선거 지원을 이어갔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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