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원오 "안전이 시정 우선순위…예방에 재난관리기금 확대 집행"(종합)

입력 2026-05-28 16:59:4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시장 직속 생명안전위 구성"…일정 재개하며 안전 문제 이슈화


"반지하·옥탑방·고시원 수리비 300만원…공공임대 13만호 공급"




정원오 후보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5.28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이후 중단됐던 공개 선거 일정을 28일 재개하면서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시정 우선 순위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시장 때 추진됐던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사업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GTX-A 삼성역 공사에서는 철근 누락 시공오류 등이 발견되자 안전 문제를 부각, 오 후보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캠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서울시 행정은 재난 사고의 사후 조치에 집중된 만큼, 이를 과감하게 예방 위주로 바꿔야 한다"며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의 30%를 안전사고 예방에 확대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예방에 들어가는 예산은 사후 복구에 들어가는 예산의 7배 효과를 낸다고 한다"며 "현재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의 10% 정도가 예방에 쓰이는데, 이를 30% 정도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수서동 매몰 사고, 세월호 참사 및 이태원 참사 등을 언급한 뒤, "결국 시장이 무엇을 중요하게 보느냐가 서울시정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저는 생명과 안전을 서울의 첫 번째 기준으로 세우겠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당선 시 시장 직속으로 '서울시민 생명안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직속 위원회를 만들어 생명과 안전에 관한 내용을 직접 챙기겠다"며 "아울러 이중, 삼중의 예방 체계를 갖추기 위해 산업안전기동대, 자치경찰, 구청, 소방서, 특사경 등 제도들을 예방·점검 활동에 할애하겠다"고 말했다.


사전투표 하루 전인 이날 오후 11시에 중앙선관위 주관으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의 양자 TV 토론이 진행되는 데 대해선 "시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의미 있는 일정인데 많이 아쉽다"면서도 "처음부터 네거티브 없는 정책 선거를 하자고 했는데, (오 시장 측에서) 시종일관 흑색 비방으로 일관해 오면서 TV 토론을 하자고 해서 정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반지하와 옥탑방, 고시원 등 취약 주거 시설에 가구당 평균 300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거복지 공약도 발표했다.


단열·채광·독립 욕실 및 주방 확보 등을 포함한 '서울형 최저 주거 성능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게 지원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리모델링 후 임대료 인상을 6년간 제한하는 조건도 내걸었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은 2031년까지 13만호를 공급하고 시니어 주택도 최소 1만호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연 2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 이자·이사비·긴급생계비 등을 포함한 주가 안정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안심주택 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아파트 관리비 갈등과 비리를 해소하기 위한 시·자치구 합동점검, 소규모 공동주택 컨설팅, 임대차 상담과 분쟁조정 지원 등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wise@yna.co.kr, cjs@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5-28 19: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