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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이 고비사막에서 HJ-10 대전차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며 기동형 장거리 대기갑 화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군사전문매체 아미레코그니션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25일 인민해방군 제74집단군 예하 여단 소속 대전차미사일 분대가 고비사막으로 장거리 기동해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은 신속 대응과 분산 배치, 사격 후 탐지 전 이동하는 '슛 앤드 스쿠트' 능력 점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훙젠(紅箭)-10으로도 불리는 HJ-10은 노린코(NORINCO)가 개발한 장거리 대전차유도미사일입니다. 보병 휴대용과 달리 차량 탑재형 발사 플랫폼에서 운용돼 이동식 전차 격파 자산에 가깝습니다.
훈련에 동원된 AFT-10 탑재차는 ZBD-04A 궤도형 보병전투차 차대를 기반으로, 4발 발사관 2개에 총 8발의 HJ-10을 탑재합니다. 열영상 장비와 광학 조준기, 밀리미터파 레이더가 장착돼 전천후 작전이 가능합니다.
미사일 최대 사거리는 약 10㎞이며, 광섬유 유도 방식으로 발사 전후 표적 포착이 가능합니다. 직격과 상부 공격 모두 가능하며, 탠덤 성형작약(HEAT) 탄두로 반응장갑 포함 강철 장갑 1천400㎜까지 관통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이 HJ-10 단독 사격이 아니라 장거리 기동부터 진지 구축, 표적 식별, 정밀 사격, 재배치까지 기동형 대전차 부대의 작전 주기 전반을 시험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대전차미사일이 단순 방어 무기를 넘어 정찰·기동·지휘통제와 통합된 정밀 타격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제작 : 전석우·맹세은
영상 : 로이터·유튜브 China Military·군미천하 軍迷天下·중국 국방부 영문 사이트

jujitsus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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