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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상대로 "보안감점 기간 연장 안 돼" 가처분 신청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2차 입찰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KDDX 사업 수주전은 국내 특수선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2파전이 될 전망이다. 한화오션도 2차 입찰에 참여했다.
앞서 1차 경쟁입찰은 HD현대중공업이 참여하지 않아 요건 미충족으로 유찰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전력 강화와 국가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입찰에 참여했다"면서 "국내 1위 함정 사업자로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KDDX 사업의 성공을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을 상대로는 '보안감점 연장적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사청은 군사기밀 유출과 관련해 HD현대중공업 보안감점 조치를 올해 12월까지로 1년 연장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해양 정보함 기본설계 입찰 과정에서 방위사업청의 보안감점 적용이 처음 확인됐다고 전했다.
함정 수주전에서는 소수점 단위 점수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만큼 보안감점 적용 여부가 KDDX 사업에서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이다. 총 7조8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천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한다.
함정 건조 사업은 통상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되는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각각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맡았다.
당초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후 2024년부터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두 업체 간 경쟁 과열로 방사청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사업이 2년가량 지연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추진방안 결정 내용 설명을 하고 있다. 2025.12.24 cityboy@yna.co.kr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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