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민주 조용호 '탈환' vs 국힘 이권재 '수성' vs 개혁신당 송진영 '패기'
(오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오산시를 이끌 차기 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조용호(61), 국민의힘 이권재(62), 개혁신당 송진영(54)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오산시는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등 3개 특례시 사이에 위치해 그동안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나, 현재 시민 평균 연령이 41세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젊은 도시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 같은 지역 여건과 유권자 연령층이 어떤 표심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조용호 후보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힘 '수성'이냐 민주 '탈환'이냐…역대 판세는 백중세
오산시는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단독 선거구로 분리된 17대부터 최근 22대 총선까지는 민주당 계열이 독식해왔다.
반면 시장 선거에서는 역대 8차례(재보선 제외) 가운데 민주당 계열 4회, 자유민주연합 3회, 보수 정당 1회 당선자를 내며 특정 정당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권재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12년 만에 시정을 탈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탈환', 국민의힘은 '수성'을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창당 후 첫 단체장 배출을 노리는 개혁신당의 추격도 관전 포인트다.
지역에서는 젊은 층 유권자 표심의 향배, 대도시 틈 속에서 시의 존재감을 부각할 수 있는 각 후보의 정책 실현 가능성 등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조 후보가 앞서고, 이 후보와 송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경인일보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오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4%) 결과 조 후보 42%, 이 후보 34%, 송 후보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권재 후보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통팔달 교통망·반도체 특화단지 등 '성장 공약' 경쟁
현 경기도의원인 민주당 조 후보는 "시민들을 소외시키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무분별한 개발보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어르신들이 평안하며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행복한 명품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 후보는 오산시를 분당선 연장과 KTX 오산역 정차 추진,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한 사통팔달 교통도시, AI 및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한 미래산업 선도도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AI 맞춤형 교육 인프라 확대 등 인재육성 보육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과 지역 대표축제 및 마을 문화축제 육성을 통한 생태문화도시, 전통시장 발전 및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확대 등을 통한 지역경재 상생도시 완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청년이 꿈을 이어가며, 가족이 함께 웃고, 어르신이 존중받는 오산을 만들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그는 AI·반도체 중심의 오산 테크노밸리 조성,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돌봄 체계 구축, AI 스마트 교육 프로그램 구축, 세교2·3지구 복합쇼핑몰 및 (대학)종합병원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오산 역세권 및 구도심 재개발, 운암뜰 AI시티 조기 완공, 오산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분당선 세교2·3지구 연장,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2천500가구 공급, 세교터미널 및 메가복합타운 조성 등을 공약했다.

[송진영 후보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 오산시의원인 개혁신당 송 후보는 "시민 한 분 한 분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반드시 지키겠다. 여러분의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오산의 품격을 높이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더욱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들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공약으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청소년 수련관 건립 등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소상공인 지원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한 경제가 살아나는 활력있는 도시 조성을 내세웠다.
아울러 ITS(지능형 교통 체계) 전면 확대·DRT(수요 응답형 버스) 도입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전봇대 지중화를 통한 인도 확보·거리 간판, 구도심 개발 가속화를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생활인프라 확대 등도 약속했다.
kwang@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