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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사과에 김부겸 "이쯤서 그만"…추경호 "마녀사냥"

입력 2026-05-26 1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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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공식 선거운동 시작

[촬영 김현태·윤관식]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사과와 관련해 각각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이 정도 선에서 그쳤으면 한다"고 말했고,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정치적 낙인찍기와 마녀사냥식 압박"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에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사과했다"며 "이제 이 정도 선에서 그쳤으면 한다"고 의사를 나타냈다.


김 후보는 "정 회장이 이번 사태 장본인으로 지목된 까닭은, 기업인의 본분을 벗어나 정치적 메시지를 남발했던 과거 이력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그렇다고 정부나 정치권이 특정 기업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거나, 소비 자체를 비난하는 분위기로 흐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용진 대표가 사과했으니 정부 여당도 이제 국민을 믿고 지켜봐 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페이스북에 "스타벅스코리아와 신세계그룹은 공식 사과와 책임자에 대한 조치를 발표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 지도부는 기업의 사과마저 '가식', '개사과'라며 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적 아픔을 앞세워 끝없는 정치적 낙인찍기와 마녀사냥식 압박을 이어가는 모습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정치는 국민적 분노를 차분히 수습하고 공동체를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지만 지금 민주당은 갈등과 증오를 키우며 지지층 결집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과 정치권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혐오와 선동이 아니라 법과 상식, 절제와 책임"이라고 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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