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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이틀째 서남권 공략…"정쟁 아닌 민생 한복판 서겠다"

입력 2026-05-26 11: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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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안전불감증" 공세 계속…"시장이 관심 없으니 철근누락 보고 안 한 것"


성동구 출자기관 의혹엔 "은행 이자보다 못한 게 나눠먹기인가"




출근하는 시민에게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5.26 [공동취재]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서울 서남권 공략에 집중했다.


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6일째인 이날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후보 등과 출근길 인사를 함께했다.


그는 유세에서 "서울시장은 정쟁 한복판에 서는 시장이 아닌 민생 한복판에 서는 시장이 돼야 한다"며 본인이 서울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이재명 정부와 매번 충돌을 일으키는 오세훈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4년 내내 정쟁이 일어나고 서울시가 정쟁 한복판에 있을 것"이라며 "거기서 발생하는 피해는 시민 몫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 안전'을 고리로 오 후보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정 후보는 SBS 라디오에서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지하 철근누락 사태와 관련해 보고 받지 못했다는 오 후보 측 해명을 두고 "그게 가장 큰 문제"라며 "시장이 (안전에) 관심이 없으니 직원들이 알아서 보고를 안 하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점점 관심이 없어져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러 정황으로 보면 보고 받았을 것이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오 후보의 말을 믿는다고 하면 그게 안전불감증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며 "시장 자체가 안전불감증이 있으니 직원들이 '잘 무마해야지' 이런 생각을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 오 후보를 향해 "지금이라도 당장 삼성역 현장에 가서 무엇이 문제이고 그걸 극복할 생각을 해야지 '토론이나 하자'는 것은 본질적인 문제를 피해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공사와 관련해서는 "전문가 영역에 판단을 맡겨야 한다"며 당선 이후 공사를 일시 중단한 뒤 검증된 기관의 조사를 거쳐 전문가 의견에 따라 공사 재개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출근길 인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위원장-정원오 후보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5.26 [공동취재] nowwego@yna.co.kr


정 후보는 이날 오후 관악구·구로구·동작구를 차례로 방문해 청년 고립, 벤처기업 창업, 재개발·재건축 등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관악구에서는 1인 가구 청년 커뮤니티를 찾아 청년 고립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한 뒤 구로구 소재 벤처기업협회에서 벤처 업계의 투자 및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장인홍 구로구청장 후보, 류삼영 동작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각각 찾아 재개발·재건축 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개발 공약에 따른 정비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한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성동구 출자기관인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에 구청장 재직 당시 측근들을 참여시켜 이익을 냈다는 의혹에 대해 "(오 후보 측이) 문제를 제기해줘서 좋은 사업에 대해 홍보할 기회를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거듭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여의도역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오 후보 측 문제 제기는) 공익적 관점에서 좋은 일에 투자하신 분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6년 만에 처음으로 수익률이 배분됐고 8년간 15%가 배당됐다. 은행 이자보다 못한 게 나눠 먹기인가"라고 반박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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