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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후보의 선거공보물에서 인쇄 오류가 발생해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후보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26일 양 후보 측에 따르면 박희조 후보 캠프는 지난 22일 공보물 발송을 앞두고 박 후보의 전과기록과 배우자 재산 상황 등 항목에서 인쇄 오류를 발견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에 선관위에서 각 동에 공문을 보내 이날까지 수정 작업을 마무리하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자정까지 행정복지센터 내에서 캠프 자원봉사자들이 스티커를 붙여 수정 작업을 했다는 것이 박 후보 측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현장 감독을 위해 공무원들이 같이 있었는데, 황인호 후보 측은 공무원을 늦게까지 대기시키는 등 행정력을 동원한 것은 공무원의 선거 중립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06년 음주운전 벌금 100만원 등 전과기록과 배우자 재산 상황은 선거전에 민감한 사항인 만큼 누락과 관련해 고의가 있었는지 일차적으로 선관위와 사법기관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황 후보 측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캠프 측은 "수정작업 때문에 오히려 눈에 더 띄는데 고의성이 있겠느냐"면서 "오류를 발견해 자진신고하고, 자정 전까지 수정을 완료해 발송을 마무리했다"고 해명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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