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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옥·안병구, 밀양시장 토론서 나노산단·선샤인파크 공방

입력 2026-05-25 12: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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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산단 분양률·리조트 미착공 등 지역 현안 두고 격돌




국민의힘 안병구(왼쪽) 후보와 민주당 이주옥 후보

[KNN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6·3 지방선거 경남 밀양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가 25일 밀양시선거방송토론회가 주관하고 KNN이 생중계한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분양과 밀양선샤인테마파크 리조트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주옥 후보와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가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나노융합 국가산단 활성화 방안을 두고 다른 해법을 내놨다.


이 후보는 "현재 나노산단 분양률이 50% 미만인 상황에서 현 시정은 50만평 규모 2단지를 추진한다고 한다"며 "중요한 건 껍데기뿐인 산단을 늘리는 것이 아닌 만큼 저는 나노산단에 친환경 AI 데이터 센터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달 중 분양률이 50%를 넘을 것이며 지금도 방산, 제분 업체가 꾸준히 관심 갖고 있다"며 "나노산단에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이 있고 세제 혜택은 물론 김해밀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가덕도신공항을 통한 물류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어 낙관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밀양선샤인테마파크 리조트 미착공 문제를 두고도 치열하게 맞붙었다.


먼저 이 후보는 "밀양선샤인테마파크는 체류형 관광이 목적인데 리조트가 아직 착공도 안 되고 있다"며 "(해당 부지에 들어선) 골프장은 수십억원의 이익을 내지만 우리는 어렵게 운영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몰아붙였다.


이에 안 후보는 "지난해 6월 사업 시행자에게 공문을 보내 기한 내 리조트를 완공하지 못하면 사업 정지 등 행정 조치를 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며 "추후 법적 절차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청문 절차 등을 거쳐 사업 정지 등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공약 검증 시간에서 현금성 지원 정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방법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안 후보는 "현금성 지원 비중이 높아지면 미래 전략 산업 투자가 줄어 미래가 어두워질 수 있다"며 "이 후보는 농어촌기본소득과 민생회복지원금, 초중고생 바우처 지급 등을 공약했는데 이걸 한꺼번에 추진하면 밀양시가 감당하기 힘들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전문가에게 의뢰해 가능하다고 답변받은 것으로 선심성 예산을 줄이면 할 수 있다"며 "130억원에 달하는 장학기금을 모아두지 않고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게 써야 한다는 입장으로 단계적으로 해당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후보는 "지난 30년간 밀양은 한쪽으로 치우친 정치 속에서 보여주기식 행정과 반복된 관성에 익숙해져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며 "시민 눈물을 외면하지 않고 화려한 말보다 시민 삶 체온을 먼저 살펴 강하고 새로운 밀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 시정의 무게를 잘 알고 있어 힘든 과정을 인내하고 밀양을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추고 있다"며 "한 번 더 맡겨 주신다면 밀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밀양을 더 빛나게, 그리고 시민 행복 수준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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