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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까지 남은 9일…길거리 유세, 전통시장·체육대회 표심 확보전 치열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대구시장 선거가 막판 안갯속 승부로 흐르고 있다.
후보들의 '한마디 실언'부터 중앙당 이슈, 부동층과 샤이 보수·진보층의 투표장 향배까지 선거 결과를 뒤흔들 변수들이 곳곳에 도사리면서 여야 캠프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이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유권자 한명의 마음이라도 더 사로잡기 위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선거까지 남은 변수 중 하나로 '후보들의 말'이 꼽힌다.
후보들이 토론회나 유세 과정에서 내뱉은 실언이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등 SNS에서 후보들의 발언이 맥락과 관계없이 30초 안팎의 숏폼(짧은 영상)으로 편집된 뒤 확산하는 경우가 잦아 말 한마디의 여파가 더욱 커진 상황이다.
두 후보가 오는 26일 대구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선거 전 마지막 토론회를 앞둔 만큼 양측 긴장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중앙당발 악재 유무도 표심 향방에 영향을 끼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민주당이 추진했던 조작기소 특검법과 국민의힘 공천 내홍이 수습되기 전 미국 출장을 떠난 장동혁 대표의 행보 모두 대구시장 선거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두 후보가 부동층 지지를 얼마나 확보해내는지도 변수로 떠올랐다.
KBS 대구방송총국이 지난 21일 공개한 대구시장 여론조사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9%, '모름·무응답' 11%로 부동층이 20%로 나타났다.
샤이 보수·진보층이 얼마만큼 투표장을 찾는 지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5.21 mtkht@yna.co.kr
김·추 두 후보는 이런 가운데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길거리 유세를 하거나 전통시장 등 인파가 몰리는 현장을 찾아 막판 지지세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김부겸 후보는 이날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유세를 시작으로 현풍시장을 또 한 번 찾아 표심 확보에 나선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유세 후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자와 만나 대구 발전을 위한 지원을 요청한다.
또 달서구 와룡시장과 이곡시장, 도원네거리를 잇달아 돌며 유세전을 펼친다.
추경호 후보는 수성구에서 열리는 파크골프 대회에서 지지세 확보에 나선 뒤 계성중으로 이동해 종교계 체육대회에 참석한다.
이어 고산구민운동장을 찾아 가족 단위 체육대회에서 유권자들을 만난 뒤 불로전통시장에서 유세한다.
또 국민의힘 대구·경북 공동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보수 단합을 도모하고 현풍시장, 두류공원, 두류네거리 등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1일 대구 중구 반월당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5.21 psik@yna.co.kr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는 앞산 등산로와 서부정류장, 현충로역, 계명대 대명캠퍼스 등 남구에서 유세를 한 뒤 인근 중구 계산오거리와 동성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KBS 대구방송총국이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20일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휴대전화 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5%p)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9.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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