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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경수·국힘 박완수 공약 경쟁…진보당 전희영 "거대 정당 못챙긴 도민 삶 개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6·3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지사 후보들이 제시하는 공약이 유권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 쏠린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복원, 부울경을 30분 생활권으로 묶는 4대 광역철도망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으로 만들어 제2의 수도권 및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 중 부울경 메가시티는 김 후보를 포함한 '민선 7기' 민주당 소속 부울경 시도지사가 추진하다 '민선 8기' 들어 부울경 시도지사가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바뀌면서 좌초했다.
김 후보는 메가시티를 되살려 역대 최대 규모 예산 확보, 2차 공공기관 이전, 투자 유치에 부울경이 원팀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행정통합 전 단계이면서 지방주도성장을 주도하는 시도에 이재명 정부가 약속한 파격적 지원을 담을 그릇이라고 강조했다.
750만 부울경 주민들이 세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해야 메가시티가 제대로 작동한다.
김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와 경남 도시 간 연결 수단으로 4대 광역철도망 구축을 약속했다.

[촬영 이정훈]
정부가 2031년 개통 예정으로 올해 초 공사를 시작한 서부경남 KTX를 다음 도지사 임기(2026∼2030년) 내 조기 완공하고 거제가 종착역인 서부경남 KTX를 가덕도 신공항까지 연장한다.
또 동대구∼창원∼마산 구간 경전선 KTX를 고속화해 가덕도신공항까지 연결하고, 진주∼창원∼김해∼부산을 잇는 경전선을 수도권 GTX처럼 남해안권 광역급행철도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달빛철도(대구∼광주)를 조기 착공해 거창·함양·합천 등 경남 서북부 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국비 확보, 민자유치, 부울경광역교통공사 설립 등을 통해 4대 광역철도망 구축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정리했다.
김 후보는 도민이 경남 어디에 살든 10분 내 응급의료·30분 내 필수의료·60분 내 중증의료가 가능한 의료대전환도 공약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완수 후보는 도민이 호평한 각종 복지제도 확대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재임 중 추진한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무역수지 42개월 연속 흑자, 지역내총생산(GRDP) 및 총인구 비수도권 1위 등 '민선 8기' 경제 성과를 주민 복지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40∼50세대와 여성 등 국가적으로 복지 수혜가 적었던 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전 연령대 도민이 최소한 한 가지 이상 복지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것이 박 후보가 내건 '경남형 복지'다.

[박완수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8세 이상 도민에게 생활 속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는 멤버십 카드, 40∼50대 도민에게 쇼핑·의료·여가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 제공도 약속했다.
또 국민연금을 받기 전 소득 공백기에 대비하고자 올해 초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민연금 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자녀교육연금, 시니어연금 등을 도입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민선 9기 4년간 도민행복기금 4천억원을 조성해 경남형 복지를 완성한다.
박 후보는 임기 단축을 감수하고서라도 2028년 총선과 함께 부산경남통합특별시장을 선출한다는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방침도 여러 차례 밝혔다.
그는 정부가 지원하는 통합 인센티브는 일회성 지원이라며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개선해 재원을 항구적으로 확보하는 재정 분권, 그 재정을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완전한 자치권이 부산경남통합특별시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민들이 경남 주요 거점, 경남∼부산, 경남∼울산을 쉽게 오고 가는 수단으로 급행버스 중심 광역 대중교통을 확충하고 거가대교, 마창대교 통행료 부담을 줄여주는 공약도 내놨다.
박 후보는 수도권 창업기업 유치 전담조직 신설, 지역혁신·미래성장 펀드 조성, 창업 지원 365 콜센터 등을 중심으로 창업 활성화 공약도 발표했다.
김경수, 박완수 두 후보 모두 수단은 차이가 있지만, 지역 특성에 맞는 경남 권역별 개발, 우주항공·소형모듈원자로(SMR)·방위산업 등 경남 주력산업 육성 필요성에는 한목소리를 내며 산업·경제·지역발전 공약에 담았다.
두 사람은 옛 마산권 활성화 공약으로 문 닫은 롯데백화점 마산점에 공공기관 유치를 공통 공약했다.

[촬영 이정훈]
전희영 진보당 경남지사 후보는 거대 정당이 챙기지 못한 도민 삶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개발로 벌어들인 부가 도민에게 돌아가는 '지역순환경제', 도와 공공기관이 돌봄·요양 등 분야에서 양질의 필수 일자리를 만드는 '경남형 일자리 보장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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