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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측 "21일 단톡방에 공유…양 후보 측에 흘러갔을 것" 해명

[김관영 선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통계 패널을 공유했다"란 의혹을 제기했다.
선대위가 지적한 패널은 '통계로 본 민선 8기 전북도정 성적표'다.
선대위가 제시한 사진을 보면 이 후보와 양 후보는 지난 21∼22일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육안상 유사한 패널을 들고 있다.
두 후보가 든 패널의 제목, 배열, 색상까지 동일하다는 게 선대위의 주장이다.
선대위는 "2개의 패널 내용이 같을 수는 있다고 해도 색상과 동그라미를 친 부분까지 똑같을 수는 없다"며 "두 후보가 이를 공유했다면 공당끼리 힘을 합해 무소속 후보를 공략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여야 자료 담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 후보는 자신이 강조해온 '원팀' 안에 국민의힘도 포함된다는 것인지 답하라"고 촉구했다.

[이원택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대해 이 후보 선대위는 "방송토론에 활용할 목적으로 사전 제작한 패널"이라며 김 후보 측의 의혹 제기를 '상상력에 기반한 네거티브'라고 반박했다.
선대위는 "해당 패널의 시안 작업은 지난 20일 끝났고 다음 날 오전 시안을 수정한 뒤 홍보의 목적으로 200여명이 모인 캠프에 단톡방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후 SNS를 통해 양 후보 측에 흘러갔을 개연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양 후보 측이 어떤 경위로 이 패널을 사용하게 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21일 방송토론에 활용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21일 토론 때 사용하지 못하고 22일 쓰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아울러 21일 토론 때 양 후보가 이 패널을 사용한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도 해명했다.
선대위는 이어 "김 후보는 패널의 유사성에 주목해 이 후보를 흠집 낼 게 아니라 패널에 담긴 김관영 도정의 민낯을 성찰하기를 바란다"고 되받았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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