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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과 싸울 수 있게 힘 몰아달라"…국힘 투톱 상·하행선 유세(종합)

입력 2026-05-23 18: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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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태흠 토론 누락' 대전MBC 항의방문…"이재명 위한 개딸 방송"


'전주~대구 고속도로 조기 착공·4·3 재산 피해 완전보상' 공약도 발표




장동혁, 대전MBC 규탄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이 23일 대전 유성구 대전MBC 앞에서 자당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의 TV토론회 모두발언이 빠진 채 방송된 데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26.5.23 soyu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김준태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충청에서 시작해 당의 '불모지'인 전북으로 내려가는 '하행선 유세'를 벌였다.


반면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대전에서 출발해 수도권으로 향하는 상행선 유세를 진행하면서 이재명 정부 견제를 위해 자당에 한 표를 줄 것을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지역구인 충남 보령·서천에서 자당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등을 지원 사격하며 표밭을 갈았다.


그는 보령 중앙시장 유세에서 "웅천 한내마을 꼬작집(마을 마지막 끝에 위치한 집) 막내아들 동혁이가 왔다.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과 제대로 싸울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 압도적인 표를 몰아달라"며 큰절했다.


서천 장항전통시장으로 넘어가서는 "민주당은 세금을 쌈짓돈처럼 쓰는 사람들인데 뽑아서야 되겠느냐"며 "위대한 충남을 위해 김태흠 지사님이 4년 더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외쳤다.


충남 일정을 마친 그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 차림으로 거리 인사를 했다.


장 위원장이 전주를 찾는 건 지난 16일 국민의힘 전북도당에서 열린 '전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 이후 일주일만이다.


비록 전북지사 후보를 '재재공모' 끝에 간신히 구하고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아예 후보를 못 냈을 정도로 당세가 약하지만, 험지에서 당을 지켜온 당원을 격려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전북 출신 조배숙 의원은 유세에서 "전라북도는 고질적 병이 있다. 투표장 가면 묻지마 민주당이다. 이래서 우리가 발전을 못했다"며 "이번에는 바꿔봐야 하지 않겠나. 이번에는 기호 2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복 입고 유세차량 오른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

(전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이 23일 전북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해 한복을 입고 당과 양정무 전북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3 nowwego@yna.co.kr


장 위원장은 이어 지난 21일 김태흠 후보의 모두발언을 빠뜨린 채 TV토론회를 방송한 대전MBC를 직접 방문했다.


MBC 사장을 지낸 김장겸 의원, MBC 아나운서 출신 이성배 공보특보 등이 함께했다.


장 위원장은 항의 방문 전 유세를 통해 "공영방송 MBC가 민주당 기관방송, 오로지 진영의 목소리에만 충실한 개딸 방송이 됐다"며 "MBC가 삭제한 것은 단순한 모두발언 1분이 아니라 200만 충남도민의 선택권"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MBC 뉴스에서 정의와 공정이 사라진 지 오래"라며 "살아있는 권력 이재명과 민주당의 추악한 치부는 덮고 감추고 지우고, 하이에나처럼 죽은 권력의 주위만 맴돌며 국민의힘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데만 이빨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한 뒤 오후에는 경기 수원에서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를, 인천 소래포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를 각각 찾았다.


국민의힘 투톱은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별도 행보를 통해 민심 공략을 해오고 있다.


강경 보수 성향인 장 위원장의 선거 지원 동선에는 한계가 있는 것을 고려, 송 위원장이 보다 폭넓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호남·제주 시군구별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호남과 관련해선 ▲ 광양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 무안국제공항 육성 ▲ 완도 K-해양치유 허브 구축 ▲ 전주~대구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을 담았다.


제주도 공약으로는 ▲ 제주 제2공항 주변 스마트그리드 첨단도시 조성 ▲ 탐라 청년 정착 장학금 도입 ▲ 4·3 재산피해 국가 완전보상 추진 등을 제시했다.




장동혁, 대전MBC에 항의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이 23일 대전 유성구 대전MBC 앞에서 자당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의 TV토론회 모두발언이 빠진 채 방송된 데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26.5.23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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