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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임병구·이대형 후보, 공약으로 표심 잡기 총력

왼쪽부터 도성훈·임병구·이대형 후보
[선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 3명이 저마다 차별화한 공약을 내걸고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21일 인천 교육계에 따르면 인천 첫 직선제 3선 교육감에 도전하는 진보 진영 도성훈 후보는 2차례의 임기에 추진한 '읽기·걷기·쓰기'(읽걷쓰)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 성공 시대'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읽걷쓰 기반 기본교육 완전 책임제, AI융합·생태평화교육, 민주시민·인성교육, 국제교류 및 해외 명문대 진학 협약을 통한 글로컬 교육, 진로·진학·직업 교육,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포용 교육, 학교 현장지원 강화와 교육균형발전 등 8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제물포 교육혁신지구 신설, 영종교육지원청 개청, AI진로교육센터 신설, 대중예술 통합중학교 개교, 난정청소년평화교육센터 설립 등 인천 5대 권역별 특색교육 구상도 공개했다.
도 후보는 "기초교육부터 AI미래교육까지, 원도심부터 신도심까지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학생 성공 시대를 완성하겠다"며 "공약 이행률 99.1%로 약속을 지켜온 만큼 이번 공약도 임기 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인천 40여개 사회단체로부터 민주진보교육감 단독 후보로 추대된 임병구 후보는 '학생의 하루를 바꾸는 교육감'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10대 교육 정책을 제시했다.
우선 ▲ 성장지원금, 대중교통 무상지원, 주치의 제도 등 청소년 3대 기본권 보장 ▲ 결식문제를 해결할 인천형 아침학교 ▲ 성역 없는 감사를 주도할 청렴 특별감사관 도입 ▲ 학교 유휴시설을 활용한 '교육문화 복합 플랫폼' 구축 ▲ 교육자치 거버넌스 '인천시민교육회의' 신설을 추진한다.
또 마음 건강 원스톱 통합 안전망, 군·구 1지자체 1교육지원청 운영, AI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한 AI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인천교육진흥원 설립, 학교업무 전담 교사제 도입을 약속했다.
임 후보는 "교육감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책임 있게 조정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교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교권과 처우 개선 문제 역시 함께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단일화에 실패한 진보 진영과 달리 경선을 통해 중도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된 이대형 후보는 '올케어(All Care) 인천교육 100대 공약'을 내걸고 본선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 후보는 학생의 하루를 책임지는 돌봄·교육 생태계 구축,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공교육의 책임 실현을 2대 목표로 설정하고, ▲ 올케어 기반 전 학년 책임교육 ▲ 공교육 중심 학력 향상 ▲ AI 교육 전환 ▲ 안전·건강·체육 통합 성장 ▲공정·청렴 교육공동체 실현을 5대 방향으로 제시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맞벌이 가정 돌봄 지원 확대, 인천형 교육방송 플랫폼 구축, AI 도구·플랫폼 무상 제공, 학령 단계별 맞춤형 건강검진, 인천 교권 보험 신설, 원도심 노후학교 시설 현대화, 1구 1특수학교, 폐교 활용 문화창작 스튜디오 조성 등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청렴도 최하위권과 학력 저하라는 인천 교육의 구조적 위기를 반드시 종식하겠다"며 "한 푼의 예산도 허투루 쓰지 않고 인천 교육의 발전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가치 있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2010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진보 진영에서 처음으로 복수 후보가 나와 보수 단일 후보와 본선에서 겨루고 있다.
2022년까지 4차례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후보가 3승 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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