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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외교차관, 대미투자 진행점검…美, 비자문제 "지원하겠다"

입력 2026-05-21 05: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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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도 국무부 부장관 "韓 대미투자, 美 제조업 부흥에 기여"


외교1차관, 美국방차관과도 만나…호혜·미래지향적 동맹 발전방안 논의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방미 중인 박윤주 외교무 1차관과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0일(현지시간) 만나 한국의 대미투자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외교부는 이날 박 차관과 랜도 부장관의 회담 결과 보도자료에서 두 차관이 양국 간 대미투자 협의가 원만히 진행 중임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양국 간 투자 협력 진전을 위해 필수적인 한미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해 그간 랜도 부장관이 높은 관심과 해결 의지를 보여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관련 논의가 지속적으로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랜도 부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활동이 미국 경제와 제조업 부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 구금 사태 이후 양국이 관련 워킹그룹을 가동하며 해결 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미국 측이 한국의 전문 기술 인력을 위한 적법한 체류자격 보장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랜도 부장관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도 한국 당국과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의 비자 제도를 대폭 개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차관은 또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인 통상·안보 분야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이행을 위해 수주 내로 개최될 예정인 킥오프(출범) 회의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랜도 부장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굳건하다는 점과 빈틈 없는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재확인하는 한편, 한국이 최상의 경제·통상·투자 파트너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두 차관은 중동 문제와 최근 미중 정상회담, 핵심광물 공급망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 차관은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행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콜비 국방부 차관(왼쪽)과 박윤주 1차관(오른쪽)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차관은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전쟁부) 차관과도 만나 한미동맹 주요 현안과 중동 등 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동맹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발표된 공동 설명자료에 담긴 안보 분야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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