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힘 "함량 미달·국민 모독"…與후보 '신상 의혹' 전방위 공세(종합)

입력 2026-05-20 17:53:4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폭행·갑질·성추문·철새 의혹 등 일일이 부각하면서 여론전




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2주 앞둔 20일 폭행과 갑질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진 여당 후보들에 대해 총공세를 퍼부었다.


민주당이 힘 있는 여당 후보임을 앞세워 승부를 걸자 자질 문제를 부각하면서 정부 심판론에 불을 댕기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정점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유흥업소 여종업원 외박 강요 의혹, 김용남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보좌진 폭행 의혹에 이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의 원정 성매매 의혹까지 민주당 후보들을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더불어오만당의 막장 공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함량 미달이자 도덕적 흠결로 가득 찬 후보들을 내세운 건 국민을 우습게 보고 선거를 모독하는 처사다. 진상조사와 공천 취소, 대국민 사과가 이어져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이 오만함을 견제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내고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이 불거진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김용남 평택을 후보를 거론하며 "민주당은 입만 열면 인권과 평등, 약자 보호를 외쳐왔으나 정작 가까운 곳에서 보좌한 직원들에게 최소한의 존중조차 보이지 못했다면 그동안의 외침은 표를 얻기 위한 가짜 연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대부업체와 유착 의혹도 모자라 원정 성매매라는 추잡한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이 울산시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울산시민 모독"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부산 지역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수 후보를 향해 "보좌진에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 부산시정을 이끌 자격이 있느냐"며 "자격과 자질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거취를 결단하라"고 압박했다.


강대규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와 이광재 하남갑 후보의 단기 월세 계약 의혹을 거론하며 "지역은 정치인의 잠깐 체류지가 아니다. 지역을 사랑하는 척만 하는 정치, 선거철 잠깐 내려와 사진 찍고 떠나는 정치, 국민들께선 다 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도 끌어올렸다.


자당 오세훈 후보가 정 후보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고 보고 총력전에 들어간 모습이다.


김재섭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원오 후보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선전부장이던 1991년 집시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받았을 때 검찰 공소장을 공개하며 "정 후보가 NL(민족해방) 계보를 충실히 따르며 얼마나 폭력적인 사람인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의원은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성동구 자원봉사센터 대표가 운영하는 업체에 5년간 19건, 18억원의 수의계약을 몰아줬다. 정부 예산으로 사회단체가 예속되는 폐습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lisa@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