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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완수, 계엄 때 도청 부재"…박 측 "출근해 회의 주재"

입력 2026-05-20 11: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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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의원 "기록없다" 주장에 박 후보 측 "저열한 정치공세"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경남지사인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가 '12·3 비상계엄' 때 새벽 회의를 주재하지 않았고, 도청에 나타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자 박 후보 측은 "출근, 회의 주재가 분명히 있었다"고 즉각 반박했다.


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은 20일 "2024년 12월 3일 밤 비상계엄 당시, 박 후보가 주재한 도청 회의가 없었고, 박 후보가 도청에 나오지도 않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권 의원은 경남도청에 비상계엄 관련 회의 개최 내역, 회의자료, 회의록, 도지사 지시사항, 수발신 공문 등을 요청했으나 '해당없음'이라고 경남도청이 답변한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회신 자료에 대한 추가 확인을 위해 통화한 경남도청 공무원 답변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권 의원은 "내란의 밤, 박 후보는 도청에 나타나지도 않았으면서 마치 청사에 있었던 것처럼 도민들을 속였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정치적 짜깁기, 저열한 정치공세"라며 반박했다.


박 후보 대변인단은 "분명히 밝히는데, 박 후보는 12월 4일 새벽 경남도청에 출근했으며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당시 도지사 동선을 확인하려면 공식 출입 기록, 수행라인, 상황관리 책임자, 관련 실국장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그런 절차 없이 도지사 부재를 단정했다면 정치적 짜깁기며 도민을 속이는 행위다"고 지적했다.


대변인단은 이어 권 의원의 보도자료를 '선거 개입'으로 규정하고 사실관계를 왜곡한 보도자료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경남도 역시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박 후보가 계엄 선포 이후 상황 보고를 계속 받았고,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안 가결 무렵, 출근해 도민 민생안정 관련 당부사항을 전달했다"는 입장을 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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