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힘 "'비서관 폭행' 김용남, 거짓말로 2차 가해…사퇴해야"

입력 2026-05-19 15:16:29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경기 평택을 與후보 '의원시절 폭행 의혹' 보도에 맹공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김용남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16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정청래 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5.16 [공동취재]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나온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 의원실 비서관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피해자와 평택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공세를 폈다.


최보윤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폭력 의혹을 가진 자는 민의의 전당에 설 자격이 없다"며 김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김 후보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초선 의원 시절 의원실 5급 비서관의 정강이를 걷어차 상해를 입혔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옛 비서관의 증언은 충격적이다. 국회 행사 준비를 위해 밤을 새운 보좌진에게 돌아온 것이 구두 끝으로 내리깐 무자비한 발길질이었다"며 "11년 전 그날의 정강이 폭행은 단순 실수가 아닌, 인간에 대한 모멸이자 권력형 갑질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폭력을 저지르고도 도리어 피해자를 비하한 김 후보의 안하무인격 태도는 더 큰 분노를 자아낸다"며 "폭행당해 피눈물 흘리며 사표를 낸 직원에게 사과는커녕 '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다'며 책임을 전가했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지난 11년간 뻔뻔한 거짓말로 일관하며 피해자에게 잔인한 2차 가해를 지속해 왔다"며 "복수의 증언이 명백함에도 '그런 일 전혀 없다', '맞은 사람 있으면 데리고 오라'며 적반하장식 진실게임을 유도했다"고 했다.




평택을 후보 등록하는 유의동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14일 경기도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26.5.14 xanadu@yna.co.kr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보좌진 출신으로서 더욱 분노한다"며 "나쁜 사람이 공직을 맡아선 안 된다. 지금이라도 사퇴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당시 폭행당했다는 피해자가 용기 내 목소리를 냈는데도 김 후보는 부인하기 급급하다. 2015년 당시에는 언론에 '맞은 사람 있으면 데려와 보라'고 당당히 이야기하지 않았나"라면서 "당당하게 이야기해보라. 보좌진 폭행한 사실 없나. 구둣발로 정강이 찬 사실 없나"라고 따져 물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논평에서 "김 후보가 뒤늦게 입장문을 냈는데 도의적 사과는 하겠지만 법적·정치적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책임 회피, 보좌진 업무 준비 부족을 탓하는 책임 전가 등 어떠한 대목에서도 사과의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았고 2차 가해만 가득했다"며 "사퇴만이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