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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측 "민주당 출신 인사들도 지지", 허태정측 "과학계ㆍ노동계, 지지 선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왼쪽),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촬영 이주형]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여야 대전시장 후보들이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각계 지지 선언' 알리기 경쟁에 나섰다.
상대 후보 쪽과 가까운 것으로 여겨지는 인사들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하거나, 각종 직능단체가 자기 손을 들어주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일반 유권자들의 표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캠프는 17일 대전지역 민주화 운동계와 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캠프측에 따르면 이들은 이 후보에 대해 "대학 시절 총학생회장으로서 민주화를 외쳤던 운동권 동지"라며 "여야와 진영을 떠나 지난 4년간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이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의힘을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다"라며 "그렇다고 무능한 허태정 후보를 선택할 수도 없다. 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인물은 이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과거 어떤 정당에 몸담았는지를 떠나 오직 대전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 역시 특정 진영의 시장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시장으로서 대전 발전만 바라보며 뛰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대전지역 노동계 전·현직 대표자들과 장애인 단체, 중앙·역전시장 상인회 회원들도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캠프측은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에게도 과학계·노동계 등을 중심으로 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허태정 캠프측에 따르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자들과 가족, 과학기술계 교수, 산업계 인사 등 시민 264명은 지난 15일 '과학수도 대전을 사랑하는 시민들'이라는 이름으로 허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허태정 후보는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충남대 등 지역 대학과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며 "허 후보는 과학수도 대전을 완성하고 민생 중심의 시정을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지난 13일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와 '노동 존중 정책연대 협약'을 하고 인공지능(AI) 산업 전환에 따른 노동자 참여 제도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 생활임금 확대, 노동인권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허 후보는 이 자리에서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놓인 5인 미만 영세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유급병가 지원제도'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는 "노동 존중과 지역 발전 가치를 함께 실현할 후보"라며 허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밖에 대전시 노인체육회, 대전지역 택배 종사자 연합회 등이 각각 생활체육과 어르신 체육 활성화, 택배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허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캠프측은 전했다.

[허태정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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