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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장 선거에 민주당 여성 후보와 진보당·무소속 대결

더불어민주당 신수정 후보(왼쪽부터 기호순), 진보당 김주업 후보, 무소속 김성현·노남수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광주 지역 첫 여성 기초단체장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광주에서는 여성 단체장이 단 한 차례도 배출된 전례가 없어 더불어민주당 여성 후보가 출마한 북구청장 선거 결과에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광주 북구청장 선거에는 민주당 신수정 후보와 진보당 김주업 후보, 무소속 김성현·노남수 후보가 등록했다.
광주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 출신인 신수정 후보는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쥔 뒤 지역 첫 여성 기초단체장이라는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맞서는 김주업 후보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으로, 노동권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조선대학교 행정학과 석사 출신인 김성현 후보는 광주시청,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 경력을 토대로 행정 전문성을 강조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광주AI혁신문화원장을 지낸 노남수 후보는 북구의 인구 감소·청년 유출 문제를 지적하며, AI 산업 중심의 지역 혁신을 공약했다.
광주는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후 31년이 지난 현재까지 여성 기초단체장이 배출되지 않은 대표적 '여성 단체장 불모지'로 분류된다.
여성 정치인들의 민주당 공천 경쟁 참여 사례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실제 당선까지 이어진 적은 전무하다.
이 때문에 민주당 지지율이 다른 정당보다 높은 지역에서 민주당 여성 후보가 출마하는 북구청장 선거를 통해 여성 구청장이 처음으로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 경선이 곧 당선'이라는 승리 공식이 유효할지도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광주에서 여성 단체장이 배출된 적이 없는 만큼 북구청장 선거가 지난 선거보다 치열할 것이다"며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곳이라고 해도 수개월 전부터 다른 후보들이 조직 기반을 다져온 만큼 당선 결과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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