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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張체제 선대위' 본격 가동…"무능·후안무치 정권 심판"

입력 2026-05-15 11: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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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호르무즈서 배 한 척 못 빼내…토허제는 中 '호구제' 도입 시도"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장동혁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5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6·3 지방선거를 19일 앞두고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을 전면에 내세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이재명 실정 심판'을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선대위회의를 열고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및 외교·안보 정책, 정부 공직자들의 도덕성 등을 전방위로 난타하며 "무도하고 무능하고 후안무치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위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일본 유조선 5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 일본 총리가 이란 대통령에게 전화로 직접 요청해서 통행료 한 푼도 안 내고 빼냈다"면서 "우리는 돈까지 갖다 바치고도 선박 한 척 못 빼내고 있다. 오히려 나무호는 공격까지 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뭐가 켕기는지 이란 대통령에게 전화 한 통 못하고 있다. 세상에 이런 '외교 천재'가 있나"라고 비꼬았다.


경제학자 출신의 양준모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역시 "다른 나라는 이란에서 기름을 빼 오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우리 재산이 파괴돼도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면서 "물가는 오르고, 금리도 오르는데 내 월급은 그 자리다. 참으로 안타까운데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는다. 무능한 정권이 무도한 일을 저지른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인 심교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정부의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기조를 겨냥, "집을 사면 국가가 허가한 날로부터 4개월 안에 이사해야 하고, 6개월 안에 기존 집을 팔아야 한다. 토허제 시행 전후 일주일간 서울 주택거래량은 90% 감소했다"며 "주택 구매 자격을 심사하는 중국의 호구제를 가져오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사회복지 전문가인 이윤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학생 인권만 말할 때, 국민의힘은 학생의 학습권·교사의 교육권·학부모의 책임과 권리를 함께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청년 영입 인재 출신인 최지예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논란이 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인공지능(AI) 국민 배당' 구상을 두고 "청년들에게 필요한 건 일회성 배당금이 아닌 안정적 일자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장 대표 주재로 열린 사실상 첫 중앙선대위 회의였지만, 기존 당 지도부 인사들로 구성된 7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중에선 정점식·조광한 공동선대위원장만 참석했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중앙선대위 대신 이용우 충남 부여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공동선대위원장인) 최고위원들 대부분이 따로 일정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한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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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5 13: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