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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 정원오 공세에 연일 방어막…"악의적으로 성비위 둔갑"

입력 2026-05-15 1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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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향해 "정상적인 서울시장 모습인가" 역공…'클린 선거' 촉구


선거철 '노쇼 사기' 강력 대처 강조…국힘 여론조사 추격엔 "보수 결집 당연"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민의힘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31년 전 폭행 사건을 놓고 공세를 펴는 데 대해 "매우 악의적"이라고 비판하면서 '건강한 경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6·3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맡은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선거 이슈와 국정 현안에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원색적인 표현과 무리한 선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정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을 겨냥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 "사법 판결과 신원까지 밝힌 관련자 증언보다 일방적 서술뿐인 주장이 더 신빙성 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부실한 근거를 토대로 5·18에 관한 논쟁을 엉뚱하고 자극적인 성 비위로 둔갑시켜 선거에 활용하겠다는 국민의힘의 의도가 악의적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서는 "시민의 공간인 광화문 광장에 세월호를 밀어내고 207억원 혈세를 쏟아 만든 건 '받들어 총' 모형의 어색한 구조물이었다"며 "1천억원 이상을 투입해 몰아붙인 한강버스의 결과는 잦은 고장과 시민의 한숨이었다. 이것이 정상적인 서울시장의 모습인가"라고 역공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남은 선거기간이라도 국민의힘이 명백한 사실관계로 검증하며 정책과 미래를 놓고 국민 앞에서 경쟁하는 건강한 상대가 되어줄 것을 분명하게 요구한다"며 "깨끗하고 당당하게 경쟁하는 '클린 선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과거 보도를 인용하며 정 후보 엄호에 나섰다.


그는 페이스북에 "'해당 카페 옆자리에 지역구 국회의원(집권당인 민자당) 비서관이 있었다. 합석했다. 6·27 선거와 5·18 관련자 처벌 문제로 다툼 발생'이라고 기사가 있는데 저게 가짜뉴스였다는 말인가"라고 적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 조승래 사무총장,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앞두고 당 관계자나 후보자를 사칭한 '노쇼 사기'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도 밝혔다.


그는 "당이나 후보 캠프 관계자를 사칭해 선거운동 물품 주문을 핑계로 선결제나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러한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가 당명이 적힌 파란색 조끼를 입고 서울 송파구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준수 촉구' 조치를 받은 데 대해선 "대표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도 선거법과 관련해 사전에 잘 파악해 실수가 없게 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 등 현장 행보를 '선거 개입'이라 비판한 데 대해서는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대통령의 고유 업무가 있지 않겠나"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당 후보 간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와 관련해서는 "당연히 선거 때가 되면 보수도 결집하고 진보도 결집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무당층의 마음을 어떻게 얻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승리를 위해 당의 모든 전략을 수립하고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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