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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지역 내 총생산 1억2천만원?…하정우 실수에 '맹공'

입력 2026-05-14 15: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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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기초 통계도 모르는 무지냐, 주민 현혹 오만이냐"




부산 북갑 출마하는 하정우·박민식·한동훈

[촬영 손형주·황광모]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4일 공약 발표를 하면서 부산 북구의 지역 내 총생산액을 잘못 표기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강하게 비판했다.


하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북구를 AI 1번지로 만들겠다'면서 3대 공약을 발표했다.


발표문에는 "북구의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액은 1억 2천만원 수준으로, 부산시 전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다"라고 했다.


하 후보 측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에서 "북구의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액은 1억2천만원이 아니라 1천200만원 수준이다. 이는 부산시 전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캠프 담당자의 수치 확인 실수가 있었다"고 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페이스북에 '하정우 후보의 뻥튀기 통계, 북구 주민이 우스운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박 후보는 "하정우 후보가 북구 GRDP를 1억2천만원이라고 주장했다. 꿈같은 수치이지만 명백한 가짜"라면서 "하 후보는 북구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고 산업도시 울산도 1인당 GRDP가 8천500만원 수준이고, 부산 평균이 3천400만원 정도(2023년 기준)이며 북구는 생산시설이 없기 때문에 부산 전체에서도 최하위권"이라며 "1억2천만원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유령 숫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AI 전문가라더니 기초 통계조차 모르는 '무지'입니까, 아니면 숫자로 주민을 현혹하려는 '오만'입니까?"라고 반문한 뒤 "이걸 보면 하 후보가 말하는 미래도 결국 '가짜'일 뿐"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저는 북구의 뼈아픈 현실을 직시하며, 밑바닥부터 진짜 북구 경제를 살려내겠다"며 "오직 북구의 힘으로, 박민식이 북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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