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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여야후보, '대장동 개발방식' 인천 적용 놓고 공방

입력 2026-05-14 15: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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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주민 수익된다면 인천을 대장동으로…유정복, 개발이익 돌려준적 있나"


유정복 "공익 철저히 외면당한 대장동 사업…인천시민, 박찬대 망언 심판할 것"




기자회견하는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유정복 후보 선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이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같은 당 인천 군수·구청장 후보들과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대장동 관련 발언 취소와 대시민 사과를 촉구했다.


유 후보 등 인천 단체장 후보들은 "박찬대 후보는 대장동 개발 방식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칭송하고, 이를 인천 개발에 적용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이는 인천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후보의 입에서 나오면 안 되는 망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개발사업은 공공개발이라는 이름 뒤에 이익 배분 구조를 교묘하게 숨겨두고, 특정 민간업자들이 수천억원의 배당 이익을 챙겨가는 동안 공익은 철저히 외면당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특정 민간업자들이 대장동 사업을 통해 수천억원을 챙기는 동안 성남시민을 무엇을 받았느냐"며 "인천을 대장동으로 만들겠다는 망언에 대해 인천시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인천시장 후보 등록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와 관련해 박찬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지난 6년 동안 이재명 대통령과 대장동 사업을 비리로 엮으려고 매달려 왔고, 그 결과가 윤석열 내란이 아니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기업이 정당한 이익을 얻고 수천억원의 초과 이익을 내서 주민께 돌려드릴 수 있는 사업이라면 얼마든지 하겠다. 인천을 대장동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인천에는 제물포르네상스, 내항 재개발, 원도심 정비 등 수조원 규모의 개발과제가 산적해 있고 이들 사업은 민간 자본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민간이 참여하되 시민의 몫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제도와 설계를 고민하는 것이 시장 후보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유정복 후보는 개발이익을 한 푼이라도 시민들께 돌려준 적이 있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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