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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루마니아서 유무인 통합체계 성능 첫 시연

입력 2026-05-14 09: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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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DA' 연계 시연 행사에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


타이곤 유인 장갑차·그룬트 등으로 유무인 통합 전투개념 구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서 유무인 통합체계 성능 첫 시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에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통합 성능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동유럽 방산 전시회인 'BSDA 2026'와 연계해 12일 루마니아 현지에서 열린 성능 시연 행사에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인근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과 다목적무인차량, 그룬트, 에스토니아의 밀렘 로보틱스가 개발한 테미스 등을 통합 운용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시연을 선보였다.


시연 첫 순서에 나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인 장갑차와 무인 지상차량이 연동되는 미래형 전장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그룬트와 테미스 무인지상차량은 위험 지역에 선행 투입돼 드론과 연동한 정찰·감시 임무를 수행했고, 타이곤 장갑차는 병력 수송과 화력 지원을 담당했다.


이어 무인 차량을 활용한 물자 보급과 부상자 후송까지 진행되며 유무인 복합작전 운용 개념이 구현됐다.


특히 그룬트는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을 적용돼 최대 900㎏급 적재 능력과 자율 추종 주행, 자동인지 및 추적, 전자전 대응 성능 등을 구현하며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개발된 군용 무인 차량이 유럽 현지에서 처음으로 실제 성능 시연을 실시한 사례라 의미가 크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박병호 LS4사업단장은 "전장에서 다양한 임무를 통합 수행할 수 있는 유무인복합체계 역량을 실기동 환경에서 검증해 유럽이 요구하는 차세대 지상전 운용 개념과 다목적 무인체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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