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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종업원 외박 요구 왜 해명 못하나"…국힘 의혹 제기에 가세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운데)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지방선거 비전발표 및 출정식에서 천하람 원내대표(왼쪽) 및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오른쪽)를 비롯한 출마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4.19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개혁신당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31년 전 경찰관 폭행 사건 당시 유흥업소 여종업원에게 외박을 요구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정 후보가 (의혹) 해명에 5·18을 끌어들였다"며 공세에 가세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와 김정철 서울시당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는 이 폭행 전과를 해명하며 5·18을 끌어들였다"며 "5·18 정신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 후보의 폭행 전과 사건의 본질은 5·18이 아니다"라며 "사건 전체의 본질은 술자리 폭행, 주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후보는 이 사건을 두고 '5·18 관련 논쟁', '정파가 다른 사람과의 정치적 다툼'인 것처럼 해명하고 있다"며 "5·18을 주폭 사건의 방패로 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종업원 외박 요구·업주 협박에 대해선 왜 아무런 해명을 하지 못하나"라며 "5·18 민주화운동을 끌어들인 데 대해 광주시민과 국민 앞에 사과할 생각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폭행을 정당화하기 위해 5·18 정신을 끌어들이는 사람은 서울시장 후보 자격이 없다"며 "정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정 후보가 양자토론을 거부하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토론에 나서지 않는다는 건 서울시장 후보 자격이 없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천 원내대표도 "토론도, 언론인 질문도 회피할 것 같으면 후보를 왜 하느냐"며 "이런 사람은 서울시장 자격이 없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정 후보가 31년 전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요구하다 이를 거절하는 주인을 협박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후보 캠프는 당시 사건 경위 등이 담긴 판결문과 언론 기사를 공개하며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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