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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鄭 "자만하는 순간 당원·국민에게 외면"
"히말라야산맥 같은 민주당 소속임을 잊지 말아야"…무소속 출마자 겨냥 해석도

(청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12일 충북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에 참석해 이시종 상임선대위원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5.12 nowwego@yna.co.kr
(서울·청주=연합뉴스) 이슬기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를 열고 "반헌법·반민주 세력을 심판하자"며 6·3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충청권은 2022년 대선 직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대전·세종시장과 충남·충북지사 등 광역단체장 4곳을 국민의힘이 석권한 지역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중도층 표심의 바로미터인 중원 지역을 탈환하고, 전국적인 선거 승리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청래 대표는 각 후보에게 '민주당 소속'임을 잊지 말고 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허태정(대전시장)·조상호(세종시장)·신용한(충북지사)·박수현(충남지사) 후보의 이름을 차례로 호명한 뒤, "에베레스트산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 이유는 히말라야산맥 위에 얹혀 있기 때문"이라며 "후보들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은 히말라야산맥 같은 민주당에 (소속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6년 시대정신은 6·3 지방선거에 승리해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당원주권 혁명을 통해 당당하게 경선으로 후보가 된 여러분들은 내가 잘나고 똑똑해서 (후보가) 됐다고 자만하는 순간, 당원과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지 모른다는 걱정을 항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정 대표의 발언을 두고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최근 무소속으로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관영 후보 등을 겨냥한 발언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정 대표는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3년 동안 경제는 폭망했고 국격은 실추됐고 우리 삶은 팍팍해졌다"며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공격했던 반헌법·반민주 세력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12일 충북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6.5.12 nowwego@yna.co.kr
충북지사 출신의 이시종 상임선대위원장은 정 대표에게 내년 충청권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면서 "홍보가 전혀 안 되고 있다. 잘못하다가는 '잼버리 꼴' 날 것 같다. 국가적 차원에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공천자대회에선 시·도지사 후보 및 기초단체장 후보,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도 필승을 다짐했다.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위대한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확인하고 튼튼한 징검다리를 높기 위한 역사적 책임감을 갖고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로부터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으로 소개받은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는 "12·3 내란과 탄핵의 선봉에서 꿋꿋하고 일관되게 진두지휘해준 정청래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충청의 파란 기운이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을 온통 파란 물결로 물들이고 온 대한민국을 진한 파란색으로 물들일 수 있도록 전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wise@yna.co.kr,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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