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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후보, 광역 물관리 통합 협의체 구성…김 후보, 농업 분야 성공 사례 확산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3 지선을 23일 앞둔 11일 여야 강원지사 후보들은 원주·횡성 물 문제 해결사를, 4대 반값 시리즈 공약을 통한 민생 해결사를 각각 자처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 후보는 이날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원주·횡성 물 문제 해결 및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협약식'을 했다.

[우상호 후보 선거캠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협약식에는 우 후보를 비롯해 같은 당 소속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와 장신상 횡성군수 후보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원주·횡성 지역의 오랜 현안인 물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 지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두 지역의 물 문제는 지자체 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해 10여년 넘게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표류했다.
원주시가 물(식수)을 끌어오는 취수원 2곳이 모두 횡성군에 자리 잡고 있어 횡성 30여개 마을이 규제지역으로 묶여 각종 토지 이용에 제한받고 있다.
이 문제는 선거 때마다 주요 쟁점으로 두드러졌으나 양 지역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현안 해결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세 후보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이 참여하는 '광역 물관리 통합 협의체' TF팀을 구성, 취수 구조의 근본적인 재편 등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우 후보는 "양 지역의 난제이자 숙원 사업을 상설 협의체를 통해 양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법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의 깨끗한 물 확보, 횡성의 규제 완화가 동시에 달성되는 상생의 전략을 추진하면서 이를 개별 지자체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과제로 끌어올려 중앙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예비 후보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4대 반값 시리즈' 공약을 발표했다.

[김진태 후보 선거캠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공약은 4대 연금 공약에 이어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김 후보의 핵심 정책으로, 농업·어업·임업 등 1차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가정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담고 있다.
우선 김 후보는 민선 8기에서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비료, 농약, 종자 등 농가 운영에 필수적인 전 품목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농가당 120만원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농업 분야의 성공 사례를 어업과 임업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도 내놨다.
어구 부자재와 어선 소모품 등 어업 자재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반값 어업 자재 지원사업'은 어선당 연평균 약 100만원 수준의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임업인들을 위해 비료와 종자 등 임업 자재를 50%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하고 임업 가구당 연평균 70만원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는 도내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반값 육아용품 지원' 공약을 재확인했다.
김 후보는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재정 설계를 바탕으로 준비한 만큼 농·어·임업인과 부모님들의 삶에 실질적인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우 후보가 낸 100건의 보도자료 중 제목에 공약이라고 적혀 있는 것은 다섯개에 불과하다"며 제대로 된 정책 선거를 제안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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