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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HMM 부산 이전안 주총 통과에 "지역경제 대전환 출발점"(종합)

입력 2026-05-08 16: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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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육상노조 포함된 사무금융노조와 정책 협약 체결




발언하는 전재수

[손형주 기자]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HMM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를 부산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가결한 데 대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전 후보는 8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 우리 부산의 경제 지도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며 "대한민국 대표 국적선사 HMM의 부산 이전이 선언을 넘어 실행의 문턱을 넘었다"고 밝혔다.


HMM은 이날 임시 주총에서 본점을 부산에 두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전 후보는 이번 결정을 두고 "단순히 기업의 주소지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해운의 심장을 마땅히 있어야 할 현장인 부산항의 곁으로 되돌리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배는 부산항에서 움직였지만, 결정은 서울에서 이루어졌던 해묵은 구조를 뿌리부터 바꾸는 역사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HMM 부산 이전을 단순한 행정 절차의 완료로 끝내버리지 않겠다"며 "해운 본사와 부산항, 해양 금융, 해사 법률, 그리고 북극항로 전략까지 모두 하나로 묶어 부산을 세계 해운의 전략이 설계되고 결정되는 '글로벌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은 다시 바다에서 길을 찾아야 하며, 오늘 그 길이 활짝 열렸다"며 "오늘의 결정을 부산 경제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만들어, 부산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해양 수도로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사무금융노조에는 HMM 육상노조 지부가 포함돼 있다.


전 후보는 "무엇보다 HMM 육상노조가 함께 뜻을 모아주신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해양 수도 부산 완성의 길에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뛰겠다"고 말했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HMM 육상노조 구성원들이 부산 이전 과정에서 단 한 명도 피해를 입지 않고 정주권과 삶의 기반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에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제2금융권 기업을 비롯해 새마을금고, 교보생명, 삼성증권, NH농협중앙회 등 사무·금융서비스 분야 노동조합이 가입돼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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