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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9일 대구 민심 바로미터 서문시장 방문…추, 주호영 시당 선대위원장 추대
경제 공약 놓고도 연일 신경전…어르신·노동계·청년층 공략

[촬영 김현태]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대구시장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표심 공략에 나서는 한편 경제 공약을 둘러싼 정책 경쟁도 한층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8일 지역 정치권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선거가 가까워져 오면서 김 예비후보와 추 예비후보가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다투는 가운데 두 사람 모두 지지세 결집에 한층 힘을 쏟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6일 대구 달서구 월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효도 잔치 행사를 찾아 인사말하고 있다. 2026.5.6
psik@yna.co.kr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에서 배식 봉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한국노총 대구본부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는다.
그는 또 대구시 지방행정동우회를 방문해 정책 관련 의견을 나누고 선거사무소로 돌아와 대구지방세무사회와 정책협약을 맺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대구노인복지관 협회와 간담회를 하고 민주노총 대구본부를 찾아 공공운수노조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한다.
김 예비후보는 주말인 오는 9일에는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난다. 출마 선언 이후 첫 방문이다.
서문시장은 대구 '보수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곳인 만큼 여당 후보인 김 예비후보의 방문 소식에 정치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2014년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이곳에서 하기도 했다.
추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상공회의소 정책간담회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표밭갈이에 나섰다.
또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대구시 입시학원 연합회 지지 선언을 받은 뒤 iM뱅크 제2본점에서 열리는 대구시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어르신 유권자들을 만난다.
이후 대구사회복지모금회 간담회, 대구시청 공무원 노동조합, 대구 청년 간담회 등을 잇달아 찾는다.
특히 대구시장에 출마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배제됐던 주호영 의원이 추 예비후보와 대구 국회의원들의 추대로 국민의힘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함에 따라 추 예비후보는 지지층 결속에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다.
주 의원을 포함한 대구 의원들은 이날 오후 대구시당에서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 결집을 노리는 추 예비후보 선거운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2026.5.6
psik@yna.co.kr
한편 대구시장 공약을 둘러싼 김 예비후보와 추 예비후보의 정책 공방도 갈수록 격화할 전망이다.
김 예비후보는 전날 도시철도 4호선 모노레일 방식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통 공약을 내놨고 추 예비후보는 제2 국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최근 연일 페이스북을 통해 상대방의 경제 공약을 놓고 이슈 선점을 위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일련의 소셜미디어(SNS) 논쟁은 추 예비후보가 '정쟁에 뛰어들 생각이 없다'고 밝히면서 잠시 가라앉았으나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서 경제 문제가 최대 화두가 되면서 두사람의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mshan@yna.co.kr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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