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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무산'…보수는 단일화 임박

입력 2026-05-07 13: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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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후 진보진영 첫 복수후보… 보수 단일후보와 3파전될듯




인천시교육감 진보진영 도성훈(왼쪽) 후보와 임병구 후보

[선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6·3 인천교육감 선거가 다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7일 인천 교육계에 따르면 도성훈 현직 교육감은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채 지난 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인천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는 경선 후보 등록 기간을 한차례 연장하며 도 교육감의 참여를 촉구했지만 그는 결국 독자 행보를 택했다.


도 교육감은 출마 선언에서 "교육은 연습이 아니다. 학생들의 소중한 시간은 한 번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을 여유가 없다"며 "기본과 포용이라는 손길로 교육의 공정성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도 후보의 불참 속에 인천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는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를 단독 후보로 추대했다.


임 대표는 앞서 고보선·심준희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마치고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의 후보로 유일하게 등록했다.


'학생의 하루를 바꾸는 교육감'을 슬로건으로 내건 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러분의 성원으로 교육감 당선을 이뤄내 4년 뒤인 2030년 6월에 진정한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2010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보수 진영 후보가 본선에서 복수로 경쟁한 적은 있어도 진보 후보 단일화가 무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에는 보수 진영 나근형 후보가 이청연 진보 단일 후보를 꺾고 3선을 달성했지만, 2014년에는 이청연 후보, 2018년과 2022년에는 도성훈 후보 등 진보 단일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진보 진영의 균열 속에 보수 진영은 후보 단일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 추진위는 지난 6일 시작한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를 이날 완료하고 8일 단일 후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연규원 전 강남영상미디어고 교사,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이현준 전 영화관광고 교장 등 3명이 경선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보수 진영 인천시교육감 후보

연규원 전 강남영상미디어고 교사,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이현준 전 영화관광고 교장(왼쪽부터)
[선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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