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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한병도에 "상임위 독식은 독재 선언"…원구성 기싸움 돌입

입력 2026-05-06 18: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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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파트' 송언석, 의례적 축하만…원 구성 물음에 '한숨'




윤상현 의원 발언듣는 국민의힘 지도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상현 의원의 조작기소 특별검사 추진 규탄 발언을 듣고 있다. 2026.5.6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조다운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연임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를 향해 "의회 독재는 안 된다"며 견제에 나섰다.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후반기 원 구성에서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가능성을 내비치자, 축하는 의례적으로만 하고 기싸움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앞서 한 원내대표는 원 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 비협조 때문에 모든 상임위원장을 가져와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특히 법제사법위원장은 여당 몫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연합뉴스 인터뷰에선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 "원칙에 충실히 한다는 입장 아래 협상 과정에서 지켜보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의 협상 상대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원내대표가 재선출된 데 대해 "축하한다"라고만 짧게 언급했다.


그러면서 '원 구성 협상이 잘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한숨으로 답을 대신했다.


이어 여당이 지방선거 후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원래 그들 방침이 그거지 않나"라고 비꼬았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당의 상임위 독식 가능성에 대해 "상임위를 의석수로 배분하는 건 여당이 선생님으로 여기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의회민주주의를 위해 채택한 방안"이라며 "독식한다면 다수당 독재를 세계에 선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재선출을 축하한다"면서도 "지금 민주당이 걷는 길은 거대 여당으로서 민생을 향한 책임이 아니라 특정인을 위한 방탄이다. 민주주의의 선을 지키는 책임 있는 정치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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