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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청년특별시" vs 이장우 "대전형 청계천"…본격 공약경쟁(종합)

입력 2026-05-06 17: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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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트램 3∼6호선 공약엔 "효율성 의문…재검토" vs "민주당이 혈세낭비"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하는 허태정(왼쪽)·이장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본격적인 공약 경쟁에 나섰다. 이장우 후보는 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천 하상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은 친수공원으로 만드는 '대전형 청계천'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 4일 3칸 굴절버스를 3∼6호선 무궤도 트램(TRT)으로 임기 내 개통하겠다고 발표한 공약에 이은 교통 분야 공약이다.


동구 천동에서 서구 둔산동까지 이어지는 하상도로를 승용차 전용 지하차도(하저터널)로 전환하고, 지상은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예상 총사업비는 6천700억여원 정도로, 민자사업 방식으로 우선 추진한 뒤 재정사업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이번 공약은 단순한 도로 사업이 아니라, 교통·환경·경제를 동시에 혁신하는 '도시 대전환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허태정 후보도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직(職)·주(住)·락(樂)'을 키워드로 한 3대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대전을 '인공지능(AI)·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제조'(ABCDEF)를 중심으로 하는 중부권 인재 양성 앵커 도시로 구현, 지역 청년이 대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게 핵심이다.


지역대학, 상공회의소,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기관 협업을 통해 대전지역 청년이 대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학과 27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 역량을 창업과 연결하는 청년기술 창업 펀드를 조성해 청년 벤처기업 1천개를 창업·육성하는 한편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 주택 5천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장우 후보의 3∼6호선 트램 도입 공약과 관련해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4년 전 착공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도 없이, 사실상 버스 3칸을 이어 붙인 대형 굴절버스를 도시철도라 우기는 것은 언어도단이자 대전 시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허 후보도 기자회견에서 "본인이 임기 내에 도시철도 3∼5호선을 착공하겠다고 약속한 게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면서 "현재 시운전 단계인 3칸 굴절차량은 효율성에 반신반의하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전시의 교통수단으로 유용한지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논평을 내고 "이장우 후보가 약속했던 것은, 도시철도 3∼5호선 동시 추진이었지 착공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 시정은 도시철도 2호선을 수년간 표류시키며 삽 한 번 제대로 뜨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막대한 시간과 혈세를 허비했다"면서 "민주당의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된다면 법적 책임 등 모든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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